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음악회’ 수익금품 기탁
지난 21일 경남예고·경진고·삼천포중앙고·선명여고·진명여중 학생들로 결성된 ‘온더그라운드’ 공연팀은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카페 에스메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기 위한 취지로 기부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의 입장료를 라면(환가액 36만원 상당)으로 받아 60여 명이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기부하며 음악공연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의 장이 됐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현정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도 키우고 수익물품을 기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전파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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