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본관 중앙현관에 설치 가야문화 알릴 수 있는 계기 마련
김해시는 금속공예 변종복 명장(진례면)이 가야기마인물상 재현품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에 기증된 가야기마인물상 재현품은 실물 3.3배 크기로 시청 본관 1층 중앙현관에 설치됐다.
기증식에는 허성곤 시장과 변종복 명장, 시공예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김해 가야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제275호 가야기마인물상(정식명칭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의 재현품 기증을 축하했다.
이로써 기증품은 관람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물의 3.3배 크기로 확대 재현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청 본관 중앙현관에 설치키로 했다.
기증을 결심한 변종복 명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가야인물상을 보고 힘찬 기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는 것.
한편 허성곤 시장은 기증과 관련 감사의 표시와 함께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 우리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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