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부산 항공산업 클러스터 “반대·즉각 철회”
진주상의, 부산 항공산업 클러스터 “반대·즉각 철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2.12.03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촉구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와 상공위원들은 3일 성명서 발표에서 지난달 19일 대한항공과 부산시의 한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MOU체결은 서부경남 지역민의 생존과 국가항공산업 핵심 거점지역으로서 대외경쟁력확보 위하고 지자체간 중복투자에 따른 정부정책혼란 방지를 위해 부산항공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반대하고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진주상공회의소에서는 이러한 MOU 체결은 정부의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또한 서부경남지역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지속 성장시켜 가고자하는 정부정책을 부정하는 것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남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지정을 재차 촉구했다.

정부에서는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Global 7 도약 청사진을 마련하여 생산 200억불, 수출 100억불의 목표를 제시하고 항공선진국 도약을 위해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항공산업을 경남의 핵심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였으며, 진주·사천 등 경남의 항공산업 집적도는 2010년 말 기준으로 전국생산액 84.5%, 사업체수 61.7%, 종사자수 70.0%로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완제기 업체인 KAI가 위치하고 있고, 삼성테크원, 현대위아, 아스트 등 대부분의 기업이 경남에 포진하여 국내 항공기산업의 생산과 수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남이 항공우주산업 초광역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하고, 항공관련 산·학·연 연구지원기관인 경상대학교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 경남항공우주센터, 재료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경남지역에 몰려 있어 국가항공산업단지의 입지적인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지역민과 상공인의 여망 등 현실정을 감안하여 부산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중복투자를 방지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지정을 위해 강력히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