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고 현소현 학생 인권작품공모전 대상
밀양여고 현소현 학생 인권작품공모전 대상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2.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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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산이 고등어' 노인 문제 주제로 한 작품 출품

밀양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환) 현소현(2학년) 학생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2년 인권작품공모전’ 사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현소현 학생은 나이가 들어서도 손자, 손녀의 뒷바라지를 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노인 문제를 주제로 한 ‘70년 살이 고등어’라는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작품은 현소현 학생이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사촌 동생과 할머니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평생 자녀를 위해,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할머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작품을 제출했다고 한다.

현소현 학생은 영상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난 여름 방학 때에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와 (주)동아이지에듀가 주관하는 ‘미디어스쿨’에도 참가해 최우수로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동아일보사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생활 속 인권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권논문, 에세이, 영상 사진, UCC 등의 다양한 부문의 인권작품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각급 학교나 방송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는 교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서울(충무로), 부산(연산동 지하철역), 대구(반월당 환승역 만남의 광장) 등의 장소에서 전시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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