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코로나 따른 급성기 의료기관 방역관리 강화방안 개선 시급하다
현장칼럼-코로나 따른 급성기 의료기관 방역관리 강화방안 개선 시급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1.02 15:0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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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제2사회부 양산 부장

차진형/제2사회부 양산 부장-코로나 따른 급성기 의료기관 방역관리 강화방안 개선 시급하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급성기 의료기관(의원, 병원)에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이 방안에는 병원의 신규 입원환자는 72시간 이내 PCR 음성결과를 제출하거나 음성이 확인된 경우 입원을 할 수 있으며 야간시간이나 긴급한 입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항원검사(진단키트) 결과에 따라 갈음할 수 있다.

PCR 검사가 어려운 입원실 운영 의료기관은 환자 및 종사자가 분리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 후 검사결과에 따른 입원을 권고하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즉각적인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라는 지침이 있다.

그런데 최근 환자 및 종사자가 분리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 후 검사결과에 따른 입원을 권고한다는 방안을 빌미로 양산의 모 병원은 별도의 공간은 상급병실인 1인실 밖에 없다며 환자에게 1인실 입원을 강요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본보 12월30일자 4면 보도)

정부의 정책으로 병원이 환자에게 비급여의 1인실 입원료를 부여하여 수익을 올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양산시 보건소는 모든 병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환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인실 등을 활용하라는 공문을 발송할 것이며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도 강구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에서 다인실을 적극 활용할까라는 의문과 동시에 병원 내 극소수로 정해져 있는 다인실을 활용한다 한들 환자의 1인실 이용 부담은 그렇게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급성기 의료기관(의원, 병원)에 방역관리 강화방안이 시행된 지 벌써 2달여가 되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관련기관에서는 더 이상 환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경남도는 중앙정부에 효율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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