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평소 운전자의 운전 습관(2)
기고-평소 운전자의 운전 습관(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1.04 17: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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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동원상가 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동원상가 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평소 운전자의 운전 습관(2)

속도를 급하게 줄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나 도로 주행 중 멀리 빨간 신호가 보인다면 서서히 속도를 줄여 차량을 멈출 준비를 하셔야 한다. 정지선이 가까워질 때까지 쌩쌩 달리다가 근접했을 때 급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그만큼 차량에 큰 부하가 걸리게 된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도 연비를 낭비하는 습관이니 천천히 속도를 올리고, 줄이는 주행 습관을 만드는 게 좋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하게 되면 주유하는 동안 차는 공회전을 하게 된다. 주유 시간이 보통 3분 이내라고 가정한다면, 이 시간 동안 공회전 하게 되므로 연료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해 연료 낭비가 크게 와 닿지 않는 분들도 계실 텐데 10분의 공회전을 줄일 경우 이 연료로 약 1.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난 연료 절약이 되는 셈이다.

또한 시동을 켜고 주유 시 만약 혼유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엔진 내부까지 기름이 유입되기 때문에 엔진을 전부 교체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엔진을 전부 교체하게 되면 경제적인 부담도 커질 뿐만 아니라 화재나 폭발 사고 등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주유 시에는 꼭 시동을 끄고 주유하셔야 한다.

주차장에서는 기어를 수시로 바꿔야 하는 일이 많다. 기어를 자주 바꿔야 하는 상황일 때는 일정 시간 동안 여유를 두고 기어를 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이 멈추기도 전에 기어를 바꾸게 되면 변속기에 부하가 걸리게 된다. 드라이브 모드로 변속했다가 바로 후진 기어를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잠시 정지된 상태를 유지했다가 후진 기어를 놓아 변속기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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