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진주지역 ‘컴퓨터응용기계 취업’ 전망
아침을 열며-진주지역 ‘컴퓨터응용기계 취업’ 전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1.17 17:2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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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학과 교수
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학과 교수-진주지역 ‘컴퓨터응용기계 취업’ 전망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진주지역에 기계가공분야의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견 강소 기업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우리지역에서 지역 산업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는 진주 폴리텍대학의 ‘컴퓨터응용기계과’ 일원에게는 호재다.

진주시는 항공 산단, 정촌 산단, 뿌리 산단이 서로 이어져 있는 특화된 기반시설을 장점으로 뿌리기술의 고유산업과 항공부품소재 관련 산업이 적절하게 융화되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관된 산업의 유입과 기업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 뿌리 산업단지 조성 당시에는 부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됨에 따라 일부 공사지연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문화재 관련부처 및 사업 시행자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재 보존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노력한 결과 차질 없이 부지조성사업을 준공할 수 있었다고 진주시에서 발표했다.또한 진주시 관계자는 “정촌면 뿌리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주변 입지 여건과 대한민국 최고의 녹지공간을 확보한 친환경 무공해 산업단지로 향후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 해 더 많은 기업이 뿌리산업단지에 적극 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금속제품, 기계부품 제조업 등에서 생산유발효과 5300억 원, 기업유치 127개, 고용유발 1900명 등의 지역경제 효과와 일자리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리지역의 기대효과와는 다르게 임인년 새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6.5로 기준치(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새해 첫 달 부터 코로나 사태 지속으로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문별로는 내수는 94.6, 수출은 98.4로 대내외 경기전망 모두 어둡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외 경기회복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전 국민 대상 3차 백신접종률 확대, 방역강화 등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는 한편, 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정 등을 통해 경제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지표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진주지역은 위에서 언급한 시정 정책과 맞물려 컴퓨터응용기계 분야의 구직 여건은 어려운 우리나라 경제전망에도 꾸준하게 구직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주변 기계가공업체 종사자의 구인난으로 인한 구인요청이 진주 폴리텍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쇠도 하고 있다. 이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취업대상자 학생들이 2021년 12월 28일을 기점으로 상급학교 진학자를 제외한 희망자 전원이 취업이 되어 현재까지 근무를 잘 하며 회사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산업현장 수요에 비해 인력공급이 부족한 현상을 감안 할 때 향후 기계가공분야, 컴퓨터응용기계 분야 등 기계관련 분야 취업전망은 밝다. 이에 폴리텍 대학 전문기술과정(1년) 국비지원으로 미리 준비하여 국가의 혜택으로 기술을 배워 호황기 일 때 대우 받으면서 취업에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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