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 어떻게 관리할까(1)
기고-자동차, 어떻게 관리할까(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2.17 17:1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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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21 동원상가 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21 동원상가 1층 엔젤웨딩하우스 옆 자동차몰빵 대표-자동차, 어떻게 관리할까(1)

자동차는 인간이 만든 대표적인 기계다. 그리고 기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단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도 하나의 기계라고 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잘 굴러가겠지 라는 기대를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생각보다 기온, 날씨에 민감한 기계다. 그래서 여름철이나 겨울철, 그리고 간절기에는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다.

사실상 4계절 내내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일 수도 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열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자동차의 특성상 열이 급격히 바뀌는 계절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요즘엔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배터리와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있었다. 배터리야말로 기온에 매우 민감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겨울철에 차량 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활동을 해야 하는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번 알아보자.

매년 겨울철이 되면 겨울철 차량 관리법과 관련된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매년 빠짐없이 업데이트 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운전자들이 겨울철 차량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일상적인 출퇴근 용도로 가볍게 사용하기만 한다면 요즘 출시된 차량들은 딱히 문제가 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은 대략 평균적인 범위 내에서, 다양한 상황에 맞춰 오너가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별 탈이 생기지 않게끔 잘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관리가 필요 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어느 정도의 평균적인 상황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 딱히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 차량을 만드는 것이지, 평균적인 상황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하나 둘씩 문제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연기관 차량들의 겨울철 차량 관리법의 기초는 극심한 추위로부터 어떻게 차량을 보호하느냐가 핵심이다. 예컨대 디젤 차량이나 LPG 차량 같은 경우, 예전에 생산된 모델이라면 매우 낮은 온도에서 시동 거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야외에 노출되어 있는 매우 추운 공간에 주차하지 않는 것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차량이 출발하기 전에 엔진을 충분히 예열하여 갑자기 차량이 움직였을 때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을 거라 믿었다.

기타 부동액이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확인해라,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면 눈을 치우고 녹인 뒤에 출발해라, 노면 위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해라 등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마치 어머니가 ‘매일 아침 잘 챙겨먹고, 몸에 좋은 식재료로 만든 밥 먹고, 배달 음식 많이 시키지 말고, 퇴근하고 30분이라도 운동해라’ 하시는 가벼운 잔소리와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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