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취준생·청년창업가 건강한 사회진입 지원
양산시 취준생·청년창업가 건강한 사회진입 지원
  • 차진형기자
  • 승인 2022.02.24 17:4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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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중점 시행
▲ 양산시는 올해에도 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양산시
양산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다양한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청년구직활동수당’은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도서구입, 시험응시료 등 구직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이다.

양산 거주 만 18~34세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자 145명에게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200만원을, 사업 참여 중 취·창업하는 청년 22명에게 취업성공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https://www.gyeongnam.go.kr/baro)를 통해 참여자를 통합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면접정장 대여사업’은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청년구직자 300명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해 첫 시행에 따른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해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한층 두텁게 취업을 지원한다.

양산시 청년센터‘청담’이 취준생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취·창업 올인원(All-in-one) ▲봐 드림(DREAM)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심리상담 ‘당신을 응원합니다’ ▲마음케어 ‘소셜 테라피’ ▲마인드케어 ‘청담 톡톡’을 운영한다.

취·창업 올인원(All-in-one)은 취업과 창업을 특화시켜 각각 4회기 커리큘럼으로 구성한 맞춤형 소그룹 취·창업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이수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수료 이후에도 미취업 청년의 취업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봐 드림(DREAM)은 매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취업 자소서 첨삭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청년센터에서 연 215명에게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심리상담 ‘당신을 응원합니다’, 마음케어 ‘소셜 테라피’, 마인드케어 ‘청담 톡톡’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취업에 대한 압박감과 취업실패 등으로 자존감이 낮아진 청년 156명에 대해 마음의 쉼까지 지원하고, 양산시 청년센터 SNS를 통해 각종 청년지원사업 및 행사에 관한 최신 정보를 카드 뉴스로 제작해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공유·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산시와 영산대는 재학생, 졸업생(2년 이내 미취업자), 지역청년에 대해 대학 안과 밖에서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을 지난 7일 고용노동부에 공모신청했으며, 공모에 선정되면 3월부터 최대 6년간 45억원의 예산이 지역 청년에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의 경남권역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연계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양산시와 영산대가 집중 지원한다. 시는 향후에도 대학과의 협력으로 지역인재를 키우고 청년 유출을 막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생성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창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춘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자에게 사업공간, 기술,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래디자인융합센터 ‘2030 START 청년 창업존’ ▲영산대·동원과학기술대 ‘창업보육센터’,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를 운영 지원하며, 창업 초기 청년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이자를 보전 지원하는 ▲‘청년창업특별자금’ 사업 등 총 27억여원을 청년 창업가들에게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제위기로 인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지원을 위해 경남형 청년 월세사업과 국토부 한시 청년월세 사업에 600여명 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의 안정적인 주거에 13억여원을 지원하며, 상반기 내 신청접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 실업률이 전체인구 실업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청년 실업률 완화에 역점을 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청년의 니즈와 삶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청년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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