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캠프 등 지역 함께하는 예술교육 활성화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주체로 하는 통합예술축제다. 트리엔날레(triennale)는 ‘3년마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3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미술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연계해 열린다.
‘이음’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매개로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전문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디자인, 조각 등 1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전시한다.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문화예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캠프 ‘미술로 놀자, 놀면서 배우자’ ▲다문화 교류캠프 ‘공동창작 다름과 같음’ ▲예술놀이 ‘예술하듯 놀고, 놀이하듯 예술하고’ ▲아트 콘서트 ‘초대작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창의적 예술세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술놀이 체험은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통영RCE세자트라숲(매주 월요일은 휴관)에서 ▲티셔츠에 탁본을 ▲나무랄 데 없는 나무체험 ▲민화풍경 만들기 ▲재활용 예술 ▲와이어 공예가 요일별로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http://www.ty-cre-tri.org)으로 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지역주민, 학교-지역사회의 이해 증진과 발전의 기회로, 교육의 장과 시선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에 유의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작과 체험중심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교육 기회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