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첫 다회용기 세척 시설 준공
김해시 전국 첫 다회용기 세척 시설 준공
  • 이봉우기자
  • 승인 2022.03.17 17:4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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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유동 633 준공…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공급 시범
▲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시관내 14개 장례업체 대표 등이 17일 풍유동633 다회용기 공급 세척시설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해시가 전국 처음으로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 시설 준공을 17일 밝혔다.


시가 이날 밝힌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 시설은 지난해 8월 착공, 올 3월초 풍유동633 위치에 200㎡ 규모로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 송유인 시의회의장, 서희만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장, 시 관내 14개 장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해 8월 시 관내 14개 민간 장례업체와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협약을 체결한 이후 7개월만의 준공이다.

시가 이날 준공한 다회용기 세척 시설은 1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초음파·버블 세척기, 살균소독기 등 세척 위생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다회용기는 재활용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스텐레스 재질이라는 것.

이와는 별도로 아이스팩 세척 시설도 갖춘 가운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 살균 처리해 소상공인 등 1000여곳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공급은 이날부터 김해시민, 한솔, 하늘재 장례식장 3곳부터 시범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시 관내 14개 민간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함으로 연간 30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다회용기의 살균, 세척, 수거, 공급 등은 김해지역자활센터가 맡아 별도의 사업단을 꾸려 유료 공급할 계획이라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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