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인간 고유한 능력
아침을 열며-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인간 고유한 능력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3.21 17:4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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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진주보건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박인숙/진주보건대학교 간호학부 교수-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인간 고유한 능력

4차 산업 혁명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면서 보건의료계에서도 5년 전부터 학회에서 이와 관련된 주제로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은 많은 사람이 ‘비전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발전하는 IT 기술력이 미래 인재 즉, 미래 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노동시장과 직업 구조가 급속하게 변화를 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확대되면서 자동화와 무인화의 키오스크 및 무인점포 확대를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온라인 소비는 2020년 1월 22.9%에서 2021년 1월 28.1%로 증가하였고, 근무방식이 비대면과 재택근무로 2019년 9.5천명에서 2020년 50.3천명으로 확산되었다.

보건의료계는 대다수 자동화, 무인화, 전자상거래, 비대면과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없는 곳이다. 이에 감사하게도 인간 고유한 능력이 필요한 보건의료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서 바라보면 과거인인 우리가 미래는 어떠한 직업을 ‘비전성’을 가지고 전망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몇몇이 있다.

고령화 시대의 보건의료계는 인공지능을 만난 새로운 의료 세상이 펼쳐지지만 고령인구가 많다는 것은 실버산업과 노인에 대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증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와 지원 시스템이 강화되기에 미래직업에서 노년 건강 플래너 등을 유추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날처럼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한 이름 모를 질병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기에 의료진들의 손길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원격진료코디네이터, 헬스케어 컨설턴트, 의료기기개발전문가, 간호정보전문가, 장애관리간호사, 유전상담사, 의료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20년 이내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고용의 미래: 우리의 직업은 컴퓨터화에 얼마나 민감한가 보고서)

직업세계가 빠르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미래유망 직업 트렌드를 살펴보기도 하고, 밝다 흐리다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IT 기술력이 진화하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보지만 미래 예측은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다.

사람이 해야 하는 영역은 존재하고, 사회유지에 필요한 기본 고용의 수요는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변화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로를 선택한다면 미래라는 가능성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에게 직업의 문은 열릴 것이다. 또한, 직업의 문 앞까지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 가고자 하는 대학과 교직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깨어있고,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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