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에어컨 필터 교체시기는
기고-에어컨 필터 교체시기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4.07 17:2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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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에어컨 필터 교체시기는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기에는 차량 실내의 청결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외부로 유입되는 오염물이나 불순물이 퇴적되는 경우 기분 나쁜 냄새와 함께 차량 실내 공기의 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에어컨이나 송풍 장치를 틀었을 때, 퀘퀘한 냄새나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에어컨필터 및 에바포레이터, 송풍구 등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되면 필터의 기능이 빨리 저하된다. 오늘은 운전자의 차량 실내 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에어컨 필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에어컨 필터에 알아보기 전에 미세먼지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미세먼지란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 석탄, 석유 등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발생되는 물질, 그리고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들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생활에 노출되어 있으며, 차량 내부도 창문이나 차량 내 송풍구를 통해서 쉽게 노출이 된다. 따라서 요즘같이 미세먼지의 심각한 때에는 차량의 송풍장치부분에 대한 점검이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차량 내부의 공기는 대부분 에어컨 필터를 거쳐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에어컨 필터는 항균 필터 또는 캐빈 필터라고도 부르며 조수석 앞쪽의 글로브 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다. 제품에 따라 특수 원단이나 활성탄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에어컨 및 히터를 통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배기가스나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필터를 통해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에어컨 필터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에어컨(히터) 작동 시 쿰쿰한 냄새 또는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며 작동 시 기존 바람 세기보다 송풍력이 약해진다. 이러한 유사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필터를 점검 교체해 주어야 한다.

에어컨 필터의 주요 종류에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면, 활성탄 필터는 탄소질의 물질로 흡착력이 강하고 공기 정화 알레르기 해소에 효과가 있는데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필터다. 활성탄 필터 혹은 카본 필터라고 많이 불리우며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교체 해주어야 하는데 HEPA필터로 걸러내지 못하는 유해 가스 미세 먼지까지 흡착하여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 준다.

항균필터는 1차적으로 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로, 항균 처리가 되어 있어 곰팡이·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필터의 경우 대부분 곰팡이를 없애 주는 항균 처리 여과지를 사용하지만, 가끔 항균 인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항균 필터라고 파는 제품들이 있으니 꼭 항균 인증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에어컨 필터의 수명은 6개월, 즉 필터 교체주기는 약 6개월에 한 번씩 또는 여름, 겨울철 점검을 통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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