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미/한국미술역사관 부설기관 사립미술관 관장·시인
정한미/한국미술역사관 부설기관 사립미술관 관장·시인-상사목한 맺혀 쓰러져 우는
고요한 산중에
다녀간 이 없는 하루
서러워 목이 메네.
살아서 꽃피우고
한나절 나를 찾던
떠나간 새여
나는 죽어 이 산중에
상사목이 되었네.
봄 오고 여름 와서
온 산이 붉을 적에
어느 해 흔적 없이
남이 된 너는
상사목이 되었건만
꽃피고 새 울어도
한번 가고 오지 않네.
짙어지는 녹음, 어느새 산과 들엔 초록의 물결 선홍빛 아름다운 장미의 유월입니다.
경남도민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시인 정한미 인사드립니다. 사랑으로 시를 쓰고 꽃으로 그림을 그리는 서화를 하는 화가이며 시인입니다.
산꽃, 들꽃, 풀꽃 이름 없는 풀꽃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 꾸미려 노력하지 않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마음으로 담아 시를 적었습니다.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 코로나 19로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며 저의 시가 작지만 좋은 시향이 되어 전해지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정한미 시인 현재
*문학고을 등단
*신인 문학상 수상
*한국미술역사관 사립미술관 관장
저서
* ‘풀꽃에 물들다’
* ‘벚꽃잎 질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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