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달빛내륙철도 건설 차질없이 추진을
사설- 달빛내륙철도 건설 차질없이 추진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6.20 17:0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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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달빛내륙철도(광주송정~서대구)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경남도 내 달빛내륙철도 역사 유치 등을 위한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하여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할 예정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의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 및 사업수행계획을 청취하고, 용역 추진에 대한 시군 의견을 공유했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되었으며, 총 연장 198.8㎞에 총사업비 4조 5158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 정책성 분석 및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가 선제적으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에 나선 것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영호남 지역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전망된다. 특히,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낙인된 서부 경남지역의 함양, 거창, 합천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수혜지역 확대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유입으로 남부 경제권 형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향후 영호남의 먹거리 발굴의 중심축이 되어 철도를 통한 동서 관광의 활성화, 영호남 산업 교류를 기반으로 한 잠재력 극대화 등도 기대된다.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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