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제진흥원 자동차 부품산업 정책세미나 성료
경남도경제진흥원 자동차 부품산업 정책세미나 성료
  • 차진형기자
  • 승인 2022.06.22 18:02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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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미래 위기요인 분석…전기·수소차 시대 거버넌스 논의
▲ 경남도 경제진흥원은 22일 창원컨벤션센터 6층 회의실에서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리스크 진단’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도
재단법인 경남도 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22일 창원컨벤션센터 6층 회의실에서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리스크 진단’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도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현황과 위기요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산·연·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세미나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자동차 공학과 김해지 교수가 ‘경남 친환경 미래자동차 TRUST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 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이미 친환경 차량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3배 이상 확대됐다”고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미래차 산업 육성 및 종합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강성윤 원장이 진행한 제2부에서는 ‘경남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리스크 극복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구영모 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 서문진 센터장, 경상남도 신산업연구과 김신호 과장 및 업계 주요 관계자 등 10여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경남연구원 동진우 연구위원은 “전장, 차체, 엔진, 동력 등 자동차 부품의 세부 부문별로 생산성과 미래 전망이 다르다”면서 “생산성이 높은 전장과 차체 부문을 유치하고 기술지원해야 하며, 엔진 부문은 경영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자국으로 제조업을 리턴시키려고 노력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제조공장도 미국에 유치하려고 한다”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후신인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로 인해 멕시코 또한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에 해외 이전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며 경영 애로사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020년 7월에 개원하였으며 그간 일자리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 이외에도 지역경제 현안을 분석해 리스크 요인을 진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진흥원 강성윤 원장은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력재정비 등 경남도내 자동차부품산업 등 관련 산업의 대비가 매우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언급하며 산·학·관의 협조를 촉구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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