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민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2회 창원노동문화축제 “고마워요, 필수노동자”가 열린다.

“제2회 창원노동문화축제”는 지난 5월 1일 2022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노동자대회에서의 노동절 이벤트를 시작으로 6월에 진행된 필수노동 수기공모전, 마음배달 콘서트, 유퀴즈 온더 노동, 노동자체험수기강좌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수기를 통한 필수노동자의 이야기 발굴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 “필수노동 수기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재난 상황 중 필수노동자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사연, 필수노동자 당사자로서 겪었던 경험이나 상황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6월 20일 수상 결과를 발표하였고, 선정된 수기들은 7월 23일 진행되는 본행사에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수기자료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노동자 체험수기 강좌”에서는 소설가 김하경을 강사로 모시고, 노동자를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가 진행된다.

◆필수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필수노동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창원민예총 회원들의 공연을 배달하는 “마음배달 콘서트”가 6월 25일, 7월 5일 2회 진행된다. 마음배달 콘서트는 각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와 경상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의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필수노동자의 노동현실과 일, 삶을 들어보는 인터뷰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노동-필수노동자”와 마음배달 콘서트의 스케치 영상은 창원노동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7월 23일 오후 4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진행되는 창원노동문화축제 본행사에서 그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결과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원노동문화축제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계정, 공식 홈페이지(www.13festa.com)를 참고하기 바란다.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