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대행 “박건우, 전반기 막판 돌아올 듯”
NC 강인권 대행 “박건우, 전반기 막판 돌아올 듯”
  • 연합뉴스
  • 승인 2022.06.29 16:58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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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능력 80%…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것”
▲ 경기지켜보는 NC 강인권 감독대행. /연합뉴스
부상으로 빠진 NC 다이노스의 주전 외야수 박건우(32)가 다음 달 초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건우의 현재 몸 상태를 묻는 말에 “현재 배팅 훈련을 하고 있으며 러닝 능력은 80% 정도 회복했다”며 “러닝과 수비 능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페이스라면 전반기 막판에 돌아올 것 같다”며 “일단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31의 성적을 올린 박건우는 지난 1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를 겪고 있는 NC로선 박건우의 복귀가 절실하다.

그러나 강인권 대행은 “가능하다면 박건우가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재발의 우려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경기에 투입하겠다는 의미다.

강인권 대행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에 관해서도 “100구 이상은 던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행은 2020시즌 후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수술을 받고 1년 이상 재활 과정을 밟은 구창모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구창모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단 한 번도 100구 이상을 던지지 않았다.

강인권 대행은 다만 구창모의 ‘일주일 2차례 선발 등판’에 관해선 긍정적으로 답했다.

강 대행은 “구창모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잘 지켰다”며 “4일 휴식 후 등판은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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