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국장 발탁 옥에 티
홍태용 김해시장이 당선 이후 첫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8일 자로 단행된 이번 정기 승·보직인사는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 도시 김해 추구를 위한 홍 시장의 발탁인사에 따른 순환 보직 인사 성격이 짙은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기 인사는 당 초의 예상을 뒤엎고 외압, 외풍을 전혀 감지하기 어려운 정기 인사로 홍 시장 자신만의 구상에서 나온 무리수를 동반하지 않은 탕평인사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 인사는 국장급 승진 2명, 과장급 승진 8명, 전보 10명에 대한 간부급 공무원이 승진 또는 전보됐다.
그러나 보직 인사의 꽃으로 자리하고 있는 행정자치국장 발탁에 대한 평가는 이번 정기 인사를 두고 옥에 티라는 공직사회의 한결같은 평가가 중론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청 국장급 인사를 배제한 채 시의회 국장급으로 발탁한 배경에 공직사회 사기 문제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행정자치국장 인사를 두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정무적인 업무 원활성을 기하기 위해 사전 조율이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굳이 자신이 행정자치국장 자리를 고사하겠다고까지 일부 언론에 표면 하기도 했던 사실로 볼 때 논쟁의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이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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