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 전문기술업체 ㈜삼영엠아이텍 김대권 대표이사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업체 ㈜삼영엠아이텍 김대권 대표이사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7.25 16:54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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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노하우 창조로 신뢰·믿음의 기업 만들겠다”
▲ (주)삼영엠아이텍 김대권 대표이사는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기술의 노하우를 창조하면서 신뢰와 믿음의 기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비파괴검사 독보적 기술로 해외시장 개척

우주항공·선박 등 다양한 산업분야 필수

1970년대 기술 익혀 2013년 창업 성공기업
관련 업계최초 NADCAP 인증 방산 진출

선진기술 바탕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목표
사회봉사 나눔 실천으로 사회공헌도 앞장


현재 가스시설, 수력·화력·원자력발전소, 우주항공, 방위산업도로, 교량, 항만 및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파괴검사를 실시하는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안정성과 품질검사를 통해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으로 비파괴 검사는 산업의 ‘의료계’로 불린다. 제품의 형상,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치 ‘X-RAY’나 ‘CT’ 촬영을 하듯 내부의 불완전성을 조사하는 기술이다. 지금은 각 산업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지만 40년 전만 해도 비파괴 분야는 그리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주)삼영엠아이텍은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인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비파괴검사 전문 기술 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1970년대 비파괴검사라는 당시 생소한 기술을 배워 지금의 기업을 일군 김대권 대표이사는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기술의 노하우를 창조하면서 신뢰와 믿음의 기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업무를 보고 있는 김대권 대표이사.
업무를 보고 있는 김대권 대표이사.

김대권 대표는 1970년대 비파괴검사 분야에 뛰어들었다. 산업 분야에서 매우 생소한 기술이었을 당시 당시 여수 여천산단 등에서 화학플랜트 건설 붐이 일면서 비파괴검사 수요가 급증했다. 호기심 하나로 업계에 뛰어든 김 대표는 관련 서적과 자료를 구해가며 기술을 익혔다. 한 비파괴 검사 업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수많은 현장 경험이 그를 비파괴 메카로 만든 것이다.

삼영 엠아이텍은 창원 본사를 비롯해 김해와 함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권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비파괴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최근 내수 침체로 비파괴검사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첫발을 내디딘 곳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일한 지 30여년, 회사가 외국의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이 추진되면서 김 대표는 회사를 나와 창업을 준비했다. 그의 강점은 40년 가까이 쌓아온 비파괴검사 기술의 노하우였다. 전 직장에서 20여명의 직원들이 김 대표와 함께하면서 오늘의 삼영 엠아이텍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주)삼영엠아이텍 본사가 있는 창원공단 스마트업타워.
(주)삼영엠아이텍 본사가 있는 창원공단 스마트업타워.

김 대표는 2019년 12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과감하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스 관련 설비와 발전소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플랜트 건설에 필수로 자리 잡은 비파괴검사 기술은 많이 뒤처져 있는 시절이였다.

김 대표는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 인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삼영 엠아이텍은 RT(방사선 투과검사), UT(초음파 탐상검사), MT(자분 탐상검사), PT(침투 탐상검사) 등 분야의 인증을 마친 상태다. 특히 2014년 NADCAP(국제항공 및 방위산업 인증)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면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삼영엠아이텍은 독보적인 비파괴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NADCAP은 항공, 방위산업이 특화된 경남에서 꼭 필요한 인증이었다. 삼영 엠아이텍은 에어버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독일 엔진 제작업체인 MTU Aero Engines의 특수공정 인증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비파괴검사 기술뿐만 아니라 검사에 사용되는 부자재 등도 수출해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그의 다음 목표는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그의 마지막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비파괴검사 모습.
비파괴검사 모습.

김 대표는 “㈜삼영엠아이텍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진국형 비파괴검사 기술을 도입해 나가겠다. 그리하여 해외 시장에서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뿐만 아니라 검사 기재재와 장비 수출로 활로를 모색해 글로벌 강소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고 자신 있게 밝힌다.

비파괴 메카로 최고의 실력파로 인정받은 김 대표는 한번 마음속에 굳힌 일이라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이루어 놓고야 마는 그의 불같은 의지와 배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도 감수해 냈던 그의 청년 시절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바탕이 됐으며 그러한 그의 정열과 투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으며 그 공로가 가히 대단하다 하겠다.

BNK경남은행이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업체인 ㈜삼영엠아이텍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이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업체인 ㈜삼영엠아이텍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만족의 품질 고급화를 지향하고 꾸준히 기술개발과 개선에 힘써 비파괴 기술의 선진화를 정착시킴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며 “오늘의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자 비파괴 기술산업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기술경쟁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세 확장에 힙입어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BNK경남은행이 별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가 교부되고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영엠아이텍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가입식.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가입식.

한편 김대권 대표는 행동하는 사회봉사와 나눔 실천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 경남지사에 씀씀이가 바른 기업 가입도 했다. 얼마 전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지역 전통 시장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파괴 엔지니어 산업전사로서의 사명감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그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통일미래 CEO최고위 과정에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간 수 많은 공헌을 해 왔던 바 지난 2001년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경남도지사 표창, 원자력 안전기술원장 표창, 기술표준 원장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장, 제주도상공회의소 모범 상공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김대권 대표이사는 1959년 제주도에서 출생하여 2019년 경상대 과학기술대학원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비파괴검사협회 이사, 방산 미니클러스터 부회장을 맡아 산학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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