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민체육대회, 시·군 종합순위 미실시
올해 경남도민체육대회, 시·군 종합순위 미실시
  • 강미영기자
  • 승인 2022.07.27 16:04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체육회는 매년 5월 초 개최된 도민체육대회가 개최지인 양산시의 사정으로 올해는 오는 8월 26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20년 제59회 도민체육대회는 미개최 됐으며, 지난해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역시 코로나로 인하여 고등부 선수만 참가한 대회로 축소 개최됐다.

시군체육회장단 간담회에서는 올해 도민체전이 8월 말 하절기 최고의 무더운 시기에 개최됨과 코로나의 재확산 등을 우려하며 시군 간의 종합순위를 의식한 과도한 경쟁보다는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시·군 종합순위 미실시’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도민체전위원회와 도민체전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 종합순위는 미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오영 회장은 “올해 도민체전은 무더운 하절기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해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며 시·군 종합순위는 미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코로나 재확산 추이에 따라 참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대응책을 강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도민체전은 지난 60여년 동안 경남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도민체전 역시 경남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민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미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