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햇전어’ 맛보러 21만명 역대급 인파 몰렸다
‘사천 햇전어’ 맛보러 21만명 역대급 인파 몰렸다
  • 박명권기자
  • 승인 2022.07.27 17:29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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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성황리 개최
코로나로 3년만에 행사 전국 미식가 발길 잡아
육질이 연해 뼈째 먹어도 살살 녹는 여름 전어
맨손 전어잡기·사천수산물 깜짝경매 등 인기
먹거리 장터·축하공연·체험으로 즐거움 선사
▲ 전어요리. /사천시
전어구이. /사천시
전어구이. /사천시

사천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역대급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인원 21만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등 명불허전 사천 햇전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풍물장터, 관람객 이벤트, 전어무료시식회, 길놀이 및 농악대공연, 개막식, 불꽃놀이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가수 및 공연팀 축하공연과 함께 전어축제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맨손 전어잡기, 전어회 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수산물 깜짝경매는 축제기간 내내 가족·연인 단위 인파가 몰리는 등 매년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장 입구. /사천시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장 입구. /사천시

올해 전어축제가 역대급 인파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로 지난 2019년 중단, 3년 만에 개최되면서 그동안 축제를 즐기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여름철 햇전어의 맛을 제대로 느껴 보려는 전국 각지 미식가들의 발길도 불러 모았다.

축제의 주인공인 전어를 비롯한 최고급 품질의 수산물과 천혜의 자연경관 항공우주청의 설립을 위한 시정 방침과 관광 홍보까지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농악대 공연. /사천시
농악대 공연. /사천시

축제 첫날인 21일 풍물장터,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 전어무료시식회, 길놀이 및 농악대공연, 개막식, 불꽃놀이, 가수 및 공연팀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22일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및 관람객 이벤트, 가수 및 공연팀 축하공연이 마련됐고, 23일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및 관람객 이벤트, 가수 및 공연팀 축하공연과 함께 전어축제 노래자랑 예선이 진행됐다.

축하공연. /사천시
축하공연. /사천시

24일 맨손전어잡기 체험, 전어무료시식회,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및 관람객 이벤트, 가수 및 공연팀 축하공연과 함께 전어축제 노래자랑 본선 무대가 마련됐다.

22~24일까지는 축제기간 현장 즉석 경품이벤트가 진행됐고,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인근에 있는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은 무료로 운영됐다.

축제에 참가한 인파. /사천시
축제에 참가한 인파. /사천시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 무료시식회’는 관광객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어 삼총사라 불리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천해경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사천시
사천해경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사천시

한편 사천해경은 전어축제 기간인 21~22일 2일간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해양 안전 문화 활성화를 독려했다.

장제영 자연산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광객의 내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족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다음 축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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