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카스트로 영입 도입으로 전력 보강
경남FC, 카스트로 영입 도입으로 전력 보강
  • 강미영기자
  • 승인 2022.08.03 15:5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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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조율 능력·패스·결정력 장점…“팀 승격 위해 최선”
▲ /경남FC
경남FC가 마지막 퍼즐을 영입하며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경남FC는 지난 2일 길레르미 나스치멘토 디 카스트로(이하 카스트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지난 2015년 브라질 이투아노에서 데뷔해 줄곧 브라질리그에서만 뛴 선수다.

경남은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떠난 뒤 엘리아르도를 영입한 데 이어 카스트로까지 품으며 이탈한 전력을 보완하는데 성공했다.

카스트로는 키가 165㎝로 작지만 발재간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미드필더로 중거리슈팅 능력을 겸비한 동시에 경기 조율 능력과 패싱력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다음은 카스트로와 일문일답.

-해외리그 첫 진출이 K리그다. 걱정이 앞설 것 같은데 K리그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있는가?

▲K리그에 대해서는 말컹에게 조언을 구했다. 브라질리그에서 말컹과 4년간 함께 동거동락해 친한데 경남 이적을 앞두고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 구단 직원들의 친절함과 창원이라는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이며,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해외 진출이 K리그라는 점에서 설레임을 안고 왔다.

-말컹에게 경남의 장점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해외 이적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걱정도 있을 것 같다.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팀에서 원하는 바를 보여준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 순위다.

-경남에서 뛰는 티아고나 엘리아르도와 친분은 있는가? 또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외국인선수 중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는가?

▲티아고와는 브라질에서 몇 차례 상대팀으로 만난 적이 있고, 현재 팀 코치인 하파엘과는 이투아노에서 피지털트레이너와 선수로 함께 한 적 있다. 그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 적응은 순조로울 듯 하다. 울산에서 뛰는 레오와 안산의 두아르테와 이투아노 소속 시절 함께 한 적 있어 친분이 있다.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자신하는데 자신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결정력 등이 내가 지닌 장점이라고 본다.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미드필더로 팀 공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창조하는 부분이 나의 장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영입 선수로 카스트로의 이적을 밝히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목표는 무엇인가?

▲최대한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동시에 팀의 승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뛰겠다. 팬들이 기대해주는 믿음에 보답하도록 빠르게 데뷔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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