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 어찌 잊으랴
도민칼럼-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 어찌 잊으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8.25 17:0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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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
김기원/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 어찌 잊으랴

상기하자 7월 27일, 올해 아홉 번째 맞는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따지고 보면 6월 6일 헌충의 날, 유엔군 참전의 날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발발된 6,25한국 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애도의 날이며, 11월 17일은 잃은 나라를 찾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훈공을 추모하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따지고 보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영을 추모하고 훈공을 연속 성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가슴속에 깊이 새이야 될 날을 잃어야 되겠느냐. 6월은 6월 6일 현충일을 기준하여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호국 영령을 훈 창하는 충혼탑에 온 국민이 참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국민 속에 헌충 정신이 좀 더 널리 알리는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올해 아홉 번째 맞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유엔 참전용사의 고귀한 뜻을 길이 추모하기 위해 6·25 한국전쟁이 승패도 없이 정전 협정이 체결되는 그날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는 몇 번이고 상기해야 될 그날, 잊지 아니하고 명심해야 될 그날, 우방들의 은혜에 너무나 고마운 날이다. 1950년 6·25한국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우리는 맨주먹 빨간 피로 싸우지만 국토는 폐허가 된다.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급히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와 38도 선 이북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채택되자 세계 22개국 젊은이가 대한민국을 구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났다, 6·25한국 전쟁 발발 이후 정전협정까지 유엔군 전사자 3만 7902명, 부상 10만 3460명, 실종 및 포로 9767명 총 195만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희생을 추모하는 부산 유엔기념 묘지공원이 조성된다, 그들의 희생한 은혜로 전쟁으로 폐허 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란 눈부신 경제성장과 성숙한 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었음에 우리는 언제나 감사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좀 늦은 감이 있었으나 2013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6·25한국 전쟁에서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에 감사하고 거룩한 희생정신을 훈창 하기 위해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는 법률을 공포하고 국가기념일에 지정하여 윤 대통령이 참석하여 추모사를 보내며 평화를 위해 희생된 22개국의 젊은 영웅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알리는 만큼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도 국민의 마음속에 잘 기억하여 순국선열의 거룩한 뜻을 나라가 혼란할수록 바로 세우기에 노력합시다. 흘러간 지난날에 잘못됨도 반성해야 하겠지만 미래의 번영에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들 생활 속에 수많은 기념. 경축일과 달리 은혜 입은 국민으로 어느 기념 경축일 보다 기억과 추모가 필요하다. 말보다 실천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 익숙하게 기억하는 날이 되어야 기대한다.

필자는 70년부터 6월 25일이며 한국 꽃꽂이 회원과 부산 유엔기념묘지공원을 찾아 헌다 무궁화 헌화를 계속하였다가 코로나 역병으로 현장이 밀폐되어 행사가 2-3회 중지됨으로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녹동 차실의 차인들 이 작설차를 헌 다하면서 “전우야 잘 자라” 진군가를 외치며 헌다 잔으로 망배하였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2.3.4절 전락)

대한민국 국민이여 6월 6일 현충일,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잊지 말자 기억하자.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 나라 지키는데 우파 좌파가 없어야 한다. 누구나 기억하는 날, 호국 국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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