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남해 3.1운동 왜곡 방치는 더 이상 안된다(2)
기고-남해 3.1운동 왜곡 방치는 더 이상 안된다(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9.14 17:0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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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애국지사 정임춘 기념사업회장·중앙대학교 4.19혁명기념사업회장
김정일/애국지사 정임춘 기념사업회장·중앙대학교 4.19혁명기념사업회장-남해 3.1운동 왜곡 방치는 더 이상 안된다(2)

애국지사가 잠들고 있는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여 비문을 읽어 보고 통영에 거주하는 정흥조 딸 정정순 할머니와 수원에 거주하는 정몽호 아들 정창주 박사를 직접 당시 구전으로 전해오던 애국지사의 활약 담을 들을 수 있었고 또한 애국자의 친필로 된 귀중한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진실들이 밝혀지고 왜곡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정정되어 당시 16인의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과 조선 독립에 대한 끓는 애국심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해3.1독립만세운동에 왜곡의 단초를 제공한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대비표까지 만들었다. 사실이 왜곡된 내용으로 정리된 국가보훈처 공훈록이 경상남도의 사업으로 1980-1985년 사이 작성되었는데 작성, 당시 1919년의 만세운동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재판소 판결문을 확보하지 못하여 당시 문신수 동화작가(2002.5.11 타계)가 생존한 분들의 이야기 그리고 유족과 만나기도 하여 작성하였다. 고 이예모 손자 이처기가 (2018.8.18) 필자에 이메일로 보내와 증명하였다.

또 다른 사실이 왜곡된 하나는 당시 진주제판소판결문에 피의자 17명인데 피의자 명단에도 없는 원복생. 장학순 두 사람은 국가보훈처 공훈록에 이름이 올라있다. 공적내용에는 원복생은 대구복심판결문(1919.9.23)에 있는 것으로 꾸몄고, 장학순은 남해3.1독립운동기념비(1968.3.1)와 남해3.1독립운동발상기념비(1985.12)에 이름이 올라 있다하여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를 받았는데, 장학순의 공적 내용은 옥중에서 사망한 이름이 같은 애국자 정학순(1897.3.11~1920.6.29)의 공적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여 옮겨져 기록되어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은 당시 진주예심종결서 와 대구복심판결문문과 국가 보훈처공훈록의 공적사항을 보면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남해군민을 비롯한 16명 애국지사들의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잘못 기록된 국가공훈록을 비롯 문헌과 비문들도 바로 잡아 후손들에게도 진실 된 역사가 전달되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썼음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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