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命理(명리)로 보는 사주(2)
도민칼럼-命理(명리)로 보는 사주(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9.25 16:4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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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석/시인
윤창석/시인

命理(명리)로 보는 사주(2)

B 남자의 사주

己 丑 壬 申 乙 酉 戊 子
土 土 水 金 木 金 土 水
편재, 편재 정인, 정관 일주, 편관 정재,편인
조후 丙 보조조후 癸 巳

대운
辛 庚 己 伐 丁 丙 乙 甲
未 午 巳 辰 卬 寅 丑 子
5 15 25 35 45 55 65 75

다음은 같은 사주의 B사람의 관상이다. 이 사람은 호리호리한 체격에 얼굴은 긴 편이다. 얼굴은 여위고 이목구비가 가냘프게 생겼다. 눈은 작으면서 옆으로 째져 있고 코는 오똑하면서도 가늘다. 눈빛이 광채가 매서워 보인다. 성격도 신경질적이다. 거기다 성질이 급하고 말을 많이 하고, 남의 일에도 참견을 잘 한다. 한 마디로 불평이 많고 비판적이다. 그러하니 그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는다..자신은 불의화 타협하지 않고 결백하게 사는 것 같이 생각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그런 성격이 성공하지 못한다.

2.사주가 같은 여자 사주

A 여자 사주

癸 卬 乙 丑 戊 寅 辛 酉
水 木 木 土 土 木 金 金
정재 정관 정관 겹재 일주 편관 상관 상관
조후 丙 보조 甲

0 대운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寅 卬 辰 巳 午 未 申 酉
2 12 22 32 42 52 62 72

A 여자 사주다. 이 여자는 보통 키에 허리가 잘록하고 날씬하다. 얼굴은 둥군 형이며 코가 오뚝하며 콧날이 섰다. 입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치아는 고르게 났다. 눈은 쌍꺼풀에 호수처럼 잔잔하다. 피부색은 희면서도 붉은 빛깔이 감돌아 생기가 넘친다. 꽃으로 치면 진달래처럼 화사하다.
작은 읍 소재지에 살고 있지만 눈에 띄일 정도로 돋보이는 미인이다. 이런 시골구석에 저렇게 예쁜 여인이 있을까? 감탄을 할만할 미인 형이다. 어디 하나라도 나무랄 데가 없다. 성격도 쾌할하면서도 매사에 신중을 기한다. 얼굴과 처세며 인격, 어느 하니라도 험잡을 데가 없다. 그러하다 보니 그 여인의 주위에는 많은 남자가 따라 다닌다.

고등때부터 남학생의 구애를 뿌리치느라 애를 먹었다. 남성들이 이 처녀를 유혹했다 그 중에서 건장한 체격에 마음이 너그럽고 얼굴이 잘 생기고 능력있는 남자와 21세에 결혼을 했다 결혼초에는 퍽 행복했지만 날이 갈수록 남편은 의처증이 생겨서 여자를 꼼짝 못하게 했다 여인도 시집살이를 하다보니 우울증이 생겻고 불만이 대단했다 그렇게 좋던 남편도 싫증이 났다 그런 사이에 아들딸을 낳았다.남편은 직장에서 퇴근할 때마다 술이 곤드레가 되었고 열정적인 사랑도 식어만 갔다.그렇게 되자 여인은 답답한 가슴을 달래기 위해 외출이 잦았다. 아람다운 꽃향기에 금방 나비가 붙었다. 돈있는 유부남과 몰래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그런 낌새를 챈 남편은 여인이 더 바람나기 전에 고향가까이로 전가족이 이사를 했다. 그곳에서 직장을 얻어 한동안은 잘 지냈는데 그 여인은 남편 모르게 또 이혼 남자와 만났다. 결국은 합의 이혼을 하고 이혼한 남자와 정이 맞아 아무도 모르게 멀리 떠나서 살림을 차렸으나 그 때부터 그녀의 생활은 생각보다 편안하지 않았다. 또 이별곡을 불렀다. 그 여인의 여자친구도 그 여인의 예쁜 얼굴을, 자기가 알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소개를 해주기도 한다.그러하니 여인의 생각은 언제나 돈 많은 남자 생각과 술집같은 것만 생각하고 있다. 이 여자의 관상은 크게 되면 왕비 관상이요 천하게 될 때는 화류게 관상이다. 이제 50고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다. 남편은 남매를 키우면서 조강지처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0 B 여자와 사주

癸 卬 乙 丑 戊 寅 辛 酉
水 木 木 土 土 木 金 金
정재정관정관정재일주편관상관상관
조후병 보조갑

0 대 운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寅 卬 辰 巳 午 未 申 酉
2 12 22 32 42 52 62 72

A 여자와 똑같은 사주를 가진 B란 여자가 있다. 이 여성은 체격이 보통이고 키는 작다. 얼굴은 둥군 편이며 후덕하게 생겼다. 눈은 쌍꺼풀이고 코는 납작하다. 입술이 두툼하고, 외모적으로 볼 때는 못 생겨도 성격이 좋다. A여성은 신경질적인데 B여성은 천하태평이다. 이 여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식당일을 하다가 거기서 알게 된 4살 위의 남자와 결혼했다 그 남자는 말단 공무원이었는데 그 식당에 밥 먹으러 자주 오면서 처녀의 고운 마음씨에 반해서 구혼을 했다 총각의 구혼요청에 처녀는 처음에는 연애 상대자로만 생각하는 줄 알고 거절을 했다.자기와는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의아해했는데 너무나 적극적이라 결혼을 승낙하고 두집 식구와 가까운 친척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후에도 여인이 식당에 다니겠다고 해서 1년쯤 다니던 어느날 남편은 부인을 보고 직장을 그만 두고 부인과 함께 음식점을 차리자고 제안을 해왔다 여인은 반대를 했지만 남편은 사표를 내고 퇴직금 타 와서 식당자리를 구했다.

허름한 식당을 전세로 얻어서 내부수리를 하고 여인은 부엌에서 음식을 장만하고 남자는 서빙을 했다 그렇게 시작하여 10년이 지나서 근방에 200평의 땅을 사서 3층 집을 지어 1층은 식당 2층은 점포 3층은 살림집을 하면서 아들 둘 딸 하나를 키우면서 무척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주가 같은 남자나 여자가 이렇게 상반된 운명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고는 사주보다는 관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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