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명품도시 진주
(창간 12주년)명품도시 진주
  • 배병일기자
  • 승인 2022.11.01 17:26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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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로 도약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대통령상 수상 명품도시 인증
대통령상 3년 연속 수상 쾌거 229개 지차체 중 종합 1위
항공우주산업 육성정책·원도심 활성화·자연환경 보전 등 높이 평가
1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진주시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주시

◆3년 연속 수상, ‘대통령상’으로 최고 인증

진주시가 지난 10월 1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2020년 장관상,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 쾌거이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3조의2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대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도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발전, 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토지이용효율성, 생활공간 안전성·쾌적성·편의성 등과 생활인프라의 적정성·용이성·접근성·편리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도시대상은 포용사회, 삶의 질 향상, 깨끗한 환경 등을 추구하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반영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수상도시 14곳이 선정됐다.

2022년 대통령상은 진주시, 국무총리상은 경기 부천시, 국토부 장관상은 부산 수영구와 전남 목포시가 수상했다.

진주시 유등테마공원 전경 /진주시
진주시 유등테마공원 전경 /진주시

◆전국 229개 지자체와 겨뤄 종합 1위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특성화된 도시 발전을 위해 2000년도부터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으로 시상해오다 2014년부터 법정평가로 전환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정책 활용과 시민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며 국토교통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시대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1차 서류평가는 도시사회 등 4개 부문을 기본지표와 정책지표로 구분해 서면 평가하고, 2차 현장평가는 1차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 2~3배수를 선정 후 심사위원과 발표자가 회의에 함께 참여해 평가한다. 이후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1·2차 평가를 구성하는 자료는 도시대상 평가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 목적의 내용으로는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 도시 쇠퇴, 기후변화, 감염병 확산 등 계획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도시혁신, 포용적 균형 발전 및 도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인프라 수요 증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있는 도시정책을 유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도시정책 지표 관리방안 및 모니터링 제도의 중요성 등이 있다.

진주시 상평동~초장동 자전거도로 전경
진주시 상평동~초장동 자전거도로 전경

◆도시사회 1위, 도시경제·도시환경 2위, 지원체계 1위
진주시는 위 평가내용에 부합해 도시사회 1위, 도시경제 2위, 도시환경 2위, 지원체계부문 1위를 하며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진주시는 지역의 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대해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항공우주 공립 전문과학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초소형위성 개발지원 등 산업육성정책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내 5개 지구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국·도비 73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 무장애 도시 구현을 위해 무장애(Barrier Free) 인증제도 운영, 무장애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 지원정책의 활발한 추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상레포츠센터 조성 및 남강 순환 자전거 도로망 연결, 자전거교실 운영 등 각종 문화·체육활동 지원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우수하다고 봤다.

진주시가 도시대상 평가에서 높이 평가받은 주요 내용은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월아산, 진양호, 금호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정원 추진을 위한 노력 ▲야간경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폐철도 터널갤러리 조성, 관문지역 경관조명시설 개선, 노후된 뒤벼리와 진양교 조명 교체 등 우수한 야간경관 정책사업 추진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진산 유등전시관 건립, 동남부권 도서관 건립, 지수면 관광테마마을인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치,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우주 공립 전문과학관, 초소형위성 개발지원 등 항공 중심의 산업 육성 ▲진주시 전역의 자전거 순환도로 조성과 우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무장애 도시 구현을 위해 무장애 인증제도 운영, 무장애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활발한 장애인 지원정책 ▲중앙지구, 강남지구, 성북지구, 상대·하대지구 총 5개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등이다.

이 밖에도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확대, 가로등·보안등 정비 및 설치, 셉테드 기법 활용, 범죄발생 우려지역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진주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개정 ▲출산율 제고를 위한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한 영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실시 ▲보육 및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 사회적 안정을 위한 정책 사업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시설 개선, LED조명 교체 지원, 공동주택 태양관 보급 등 주거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버스, 승용차 등 전기차량 지원, 수소자동차 충전소 및 구매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탄소저감 제고 노력 등이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현안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진주시는 2020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3위로 장관상, 2021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1위로 국무총리상, 올해에는 전국 대도시·중소도시 통합해 종합 1위를 달성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민선 7기 이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통령상 수상은 최고의 상이라는 의미 외에도 진주시와 같은 중소도시가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올해 진주시의 수상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조규일 시장은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통령상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진주시는 3년 연속 도시 대상 수상은 국토부 공모사업, 재정지원사업 등의 선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돼 유리한 고지 선점의 명분을 확보했다고 보고, 시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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