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유등시장 동원상회
진주중앙유등시장 동원상회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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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 생필 잡화 대형마트보다 저렴
▲ 심재수 사장은 고객들께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더 나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상회는 진주중앙유등시장 2구 128호에서 심재수(75)씨와 부인 조분점(67)씨 부부가 34년간 변함없이 새벽 5시에 가게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닫기까지 식료품과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가게를 찾는 고객들을 변함없이 맞이하고 있다.

심 사장은 "식료품 생활용품 일반잡화 등을 도·소매로 판매하며 주요 고객층은 소매상, 24시 편의점, 일반고객 등 다양하다" 며 "판매 상품별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똑같은 상품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면에서 20~30% 가량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께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더 나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동원상회에서 구입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원상회를 찾는 고객들은 다년간 거래를 해 오면서 축척된 신뢰를 바탕으로 상품을 믿고 구매를 하고 있으며 또한, 지인들에게 소개를 하여 새로운 단골 고객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 심 시장의 귀뜸이다.
동원상회의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며 생필품을 구매하러 왔다는 96세의 한 할머니는 동행한 손자에게 여기 물건이 저렴하니 앞으로 이곳 가게에서 구매 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심 시장은 "현재처럼 전통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장사를 했다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 가게를 운영하면서 고객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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