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의료원 건립 조속 진행 촉구”
“김해 가야의료원 건립 조속 진행 촉구”
  • 이봉우기자
  • 승인 2022.12.28 17:4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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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수 김해시의원 5분 자유발언
강영수 김해시의원
강영수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가 마침내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건립 조속 진행 촉구를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건립 조속 진행 촉구는 김해시의회 강영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했다.

지난 2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 의원은 우리 시는 현재 56만의 대도시임에도 ‘대학병원’, ‘공공의료원’ 조차 없는 동남권 유일의 ‘의료 사각지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이는 우리 시 전반적 의료 상황을 살펴볼 때 관내 300병상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인구 1천 명당 병상 수가 0.85개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 30만 명 이상의 중진료권 36개 도시 중 최하권인 32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 같은 의료 인프라는 우리 시의 보건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취약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중환자, 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인근 창원, 부산 등지 대학병원에 의존, 중장거리 이동에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관내 대규모 병원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끝에 급기야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101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급 시설을 갖춘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이 오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1일 기공식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현재 자금난을 이유로 대학병원 신축 현장은 기초공사 진척도 없는 상태로 사실상 공사 진행률은 0%에 가까운 실정에 있다고 했다.

실정이 이러한데도 불구 시의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건립을 강제하는 행정절차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강 의원은 지역 의료 인프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시 집행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건의내용은 관내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뿐만 아니라 진행이 지지부진한 또 다른 병원들도 건립을 속행시킬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진행을 촉구하는 등 향후 허가단계에서 사업을 면밀히 검토, 사업 진행을 강제할 수 있는 페널티 강구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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