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병원 365 안심병동사업 수행병원 지정
삼천포제일병원 365 안심병동사업 수행병원 지정
  • 박명권기자
  • 승인 2022.12.29 17:59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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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 크게 경감 기대
삼천포제일병원이 경남도로부터 ‘365 안심병동사업’ 수행병원으로 지정됐다.

환자의 경험으로 서비스를 리디자인하는 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이 경남도로부터 ‘365 안심병동사업’ 수행병원으로 지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형태의 변화로 환자와 가족의 간병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환자가 안심하고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안심 병동사업’은 1병실당 4명의 간병인이 환자의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등의 간병서비스를 3교대로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 시행으로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의간병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줌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사회 경제적인 간병 부담이 줄어들어 삶의 질도 높아졌다.

특히 사천 지역은 11만 인구의 도농복합도시로 인근지역인 남해 고성 하동과 함께 의료취약지로 지정되어 있는데다 이 지역들은 65세이상 연령층이 40%에 육박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핵가족화되는 사회현실에서 환자 간병비 부담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삼천포제일병원은 공공의료사업의 확고한 참여 의지와 사업수행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의료법인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수차례 국책사업에서 제외됐지만 병원의 이익보다 어려운 지역민들과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의료의 사명이라 생각해 국고지원 없이도 2010년부터 간병사를 직접 채용해 365안심병원과 똑같은 조건으로 지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병비 경감의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주민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삼천포제일병원도 365안심병원으로 지정이 되어야된다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아져 경남도의 안심병동사업에 지원해 이번에 지정이 결정됐다. 이에따라 경남도의 사업취지에 맞는 전담병원 그 이상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한층 더 발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송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0년 1월 개원 이래 22년간 끊임없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토대로 모든 이에게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하기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개발해 항상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365 안심병동사업 수행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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