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세대 빈집…2027년까지 5개년 계획
김해시가 도심에 장기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빈집정비계획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시가 지난 6일 밝힌 관내 빈집정비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로 5개년 계획이다.
시의 이번 빈집정비계획은 구도심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도시 자산으로 거듭나는 지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취해진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김해 관내 도심지역에 정비 계획 대상 빈집 현황을 살펴보면 164세대로 내외동, 회현동, 북부동, 칠산서부동, 동상동에 빈집이 분포되어 있고 빈집이 밀집한 지역은 어방동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빈집 정비 사업의 시행계획으로 철거, 정비, 활용 등 필요한 조치 수립 완료를 밝히고 있다.
이에 시는 철거 대상 빈집을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누어 판정 이후 등급에 따라 철거, 보수,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협의를 통해 빈집 철거 후 공용주차장, 공용텃밭, 리모델링 후 문화예술공간, 공유공간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것.
이러한 검토 계획 후 시는 도시지역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우선 안전조치가 시급한 3, 4등급 10개소 빈집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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