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직장생활에서의 바른 자세(1)
건강칼럼-직장생활에서의 바른 자세(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1.15 15:5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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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
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직장생활에서의 바른 자세(1)

생활환경이 달라지면서 우리는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 직장인들이나,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의자에 앉는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도 문제가 생겨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줍니다.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의자에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자세란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은 자세로 목과 등을 똑바로 세운 자세입니다.

먼저, 앉은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발바닥에서 무릎 뒤까지의 높이로 의자가 너무 낮거나 높아서 무릎이 펴지거나 발뒤꿈치가 지면에서 떨어지는 높이는 적당치 않습니다. 등받이의 경사는 3~15도 정도가 좋으며 등받이 의자에 등과 엉덩이를 밀착시킨 다음 고개는 여유 있게 이완시키고, 자연스럽게 눈만 책이나 업무를 향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허리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자신에게 알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책상의 높이는 배꼽과 명치의 중간에 오도록 하고, 의자 높이는 엉덩이를 깊이 앉았을 때 발바닥이 온전히 땅에 닿을 정도의, 자신의 발바닥부터 무릎까지의 높이와 같은 것이 좋습니다. 의자의 등받이는 견갑골에 닿을 정도의 높이로 완만한 경사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가 달린 의자는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를 만들기 쉬우니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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