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허리통증에 관한 운동(1)
건강칼럼-허리통증에 관한 운동(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2.12 15:0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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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
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허리통증에 관한 운동(1)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허리를 심하게 움직이면 허리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허리 부위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요통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허리 부위의 근육을 강화시켜야만 가벼운 동작에도 요통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윗몸일으키기, 체조 같은 운동으로 허리의 근육과 유연성을 길러야 합니다. 허리 근육이 튼튼하면 웬만한 허리 질환은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허리 근육이 약하면 디스크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크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도 치료를 받은 뒤 적절한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 회복이 빠르고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동 시간과 강도를 서서히 늘려가면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피해야 합니다.

운동은 모든 단계의 척추병의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운동도 각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 방법이나 운동량을 잘 알고 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하거나 운동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몸의 상태, 병의 정도, 연령, 성별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미한 정도의 요통만 가진 정상인일 때는 반드시 일반적으로 권하는 운동법에서 준해서 하면 되지만, 허리병을 앓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병 상태를 근거로 전문 기관에서 제시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허리 근육
운동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허리 근육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허리를 움직이게 해주고 지지해주는 허리 근육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의 앞쪽에서 허리를 굽혀주는 역할을 하는 복근(腹筋)과 허리 뒤쪽에 위치하여 허리를 뒤로 젖혀주는 역할을 하는 신전근(伸展筋)의 두 가지입니다. 복근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수축하고 뒤로 젖힐 때 이완하여 척추를 붙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전근이 약해지면 허리를 바로 펼 수 없고 앞으로 구부러져 척추뼈나 디스크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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