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봄, 양산 원동 매화에 혹[惑]하다
남녘의 봄, 양산 원동 매화에 혹[惑]하다
  • 차진형기자
  • 승인 2023.03.09 17:54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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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원동매화축제’ 11일~12일 원동면 주말장터 일원서 개최
양산 원동매화마을-양산시
양산 원동매화마을 /양산시

양산시 봄 대표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11일부터 12일까지 원동면 주말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원동매혹(梅惑 : 원동 매화에 혹하다)이라는 주제로 봄을 상징하는 매화가 아름답게 피는 원동역에서 주말장터까지 축제장으로 꾸며 상춘객들에게 축제와 더불어 특산물인 원동 미나리, 원동딸기, 원동 토종 매실을 홍보, 먹고 즐기고 휴식하는 3박자를 갖춘 ‘머물고 싶은 원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매화
홍매화

스무번째를 맞이하는 원동 매화축제는 축제장 곳곳에서 포토존, 거리 초크아트, 골드보이(불타는 트롯맨 ‘명도’) 마임공연, 옴미버스마술쇼, 라이브무대 원동홈쇼핑 등 행사프로그램과 딸기모종 화분심기, 누구나피아노버스킹, 에코컵 만들기, 매화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촌, 특산물 판매부스, 원동의 어제와 오늘 전시, 주민자치위원이 꾸미는 캘리그라피, 액세서리, 도자기 전시 등 원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차에서 내리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원동역 광장에서부터 가야진용신제의 삼용과 함께 경괘한 풍물로 환영의 원동 웰컴 퍼포먼스를 진행, 즐거운 축제를 위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정민찬의 공연으로 양산 원동매화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메인무대에서는 원동 특산물인 미나리를 LIVE 홈쇼핑 형식으로 진행, 무대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양산 원동 매화밭
양산 원동 매화밭  /양산시

원동역부터 주말장터까지 이어지는 축제장 곳곳에서 마임(불타는 트롯맨 출연 골드보이 섭외), 마술사가 시민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공연을 곳곳에서 진행한다.


원동역-주말장터 구간 아스팔트 바닥에 야외용 분필을 이용한 원동 매화 관련 그림을 그려 꽃길을 만듦으로서 축제장 분위기 상승시킨다.

행사장 내 빈 점포를 마술의 집으로 활용. 어두운 점포 안에서 음악, 조명과 함께 평소에 접하기 힘든 옴니버스매직쇼를 선사한다.

/양산시

원동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촌에서는 원동 특산물로 미나리전, 매실김밥, 원동한우국밥 등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주말장터에서 시작해 함포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 둑방길에는 원동면 에세이(원동주민 이야기)를 시화전 형식으로 만들어 현수막을 제작해 전시한다.

폐막식에서는 에이플러스, 가수 김송희, 양지원 등 풍성한 공연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양산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원동역 열차 증편, 임시주차장 확보, 축제장 주위 셔틀버스 운행, 화장실 추가 설치를 통해 관광객이 쾌적하게 축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교통통제와 행사장 내에도 추가인력을 배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차진형기자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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