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똑똑한 AI야, 방향 살펴줘!~(Smart Ai, Check the direction!~)
도민칼럼-똑똑한 AI야, 방향 살펴줘!~(Smart Ai, Check the direction!~)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3.12 16:5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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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
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똑똑한 AI야, 방향 살펴줘!~(Smart Ai, Check the direction!~)
인간은 숫자나 방정식보다 이야기 안에서 풀어가야 한다. AI 활용 소양을 기르는 것이 절실하다. 최근 쳇봇 활용은 단순 상담에 아주 반응이 좋다. 그 외 금융업무는 이미 상용화되어 편리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은 뜨거운 감자이다. 교육 현장 음악 시간에 단순한 작곡을 만들어진 TOOL에 입력해 실시한다. 교과전담 음악을 한 2년 전 수업이었다. 코딩의 가장 기초 엔트리 프로그램인 블록 코딩과 AI 코딩은 인공지능 학습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에게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초등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 후 수업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응용된 학습 기자재는 봇물같이 쏟아져 나온다. 물론 그것에 반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윤리적인 일면에 큰 고민이다. 그 윤리성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성, 기술의 합목적성이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배경지식도 많이 있어야 하나, 무엇보다 인공지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소양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요소이다.

디지털 시대에 나만 정보력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에 그러한 요소로 인해 정신병적인 증후군 집단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를 접한다. 그렇다 공감한다. 숭배하듯이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면 하대를 해야 하는지 펨훼하는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우리가 사는 기계! 컴퓨터로 인해 살아가는 것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그냥 선택과 집중하여 봅니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에 쌍둥이 혁명이 지금껏 인류가 맞닥뜨려 온 최대 과제는 자유주의의! 즉 신뢰로 인간답게 사는 일일 것이다. 인공지능의 진화로 의료분야의 AI 의사, 자율주행으로 인한 운전자로 인해 본질에 접근한 의사와 운전자는 또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어디 이것뿐일까? 초고령사회 저출산으로 인해 돌봄과 자동화의 한계치를 또 찾아야 할 것이고, 공감과 느낌을 요구하는 정서적 측면의 예술과 음악 역시 그 한계와 문제점은 남는다. 소설도 음악도 이미 AI로 접근하며 단순한 기사문은 바로 즉문즉답으로 해결하는 AI와 대화하는 앵커를 뉴스 화면에서 접한다.

이러한 기술적 도전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준거인 기본이 수립되어야 할 일이다. 우리가 더 우려할 일은 인간의 권리가 알고리즘이라는 것에 옮겨지는 부분이다. 말하자면 유튜브를 자신이 계속 접근한 분야도 같은 주제로 바로 뜬다. 알고리즘은 자유주의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개인화에 파괴당하고 독단으로 독재적으로 이미 길로 들어선 것이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은 이미 자신을 꿰뚫어 보고 있다. 다가온 기술혁명에 개인의 자유와 생각의 기반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기계혁명으로 인해 두 가지로 다시 정리해본다. 인간의 뇌와 감정의 신비를 해독하고 있다. 동시에 컴퓨터 과학자들은 우리에게 유례없는 데이터 처리 능력을 선사하고 있다. 생명 기술혁명과 정보 기술혁명이다. 온 우주가 데이터의 흐름 안에 갇혀 철학 하는 미래학자로의 전향도 쇄도할 것이다.

잠시 현실로 돌아온다. 지난 몇 세기는 자유주의와 합리주의 근간에 독립적인 자기 구도적 삶의 유형에 거름망을 치고 지내 왔다고 보아 진다. 결국 기계 앞에 우리는 기계를 온전히 숭배할 것인지 아니면 또 하대하는 태도로 하는 중간 영역이 요한다. 경계이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교육은 그러한 과정과 환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을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이다. 현재 기준의 모든 직업은 50년 후 사라진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익숙하다. 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맥은 ‘기본과 핵심역량’이다.

진화심리학자의 연구자들은 삶의 목표를 이루려는 과정 중 부수적으로 생겨난 감정이 바로 ‘행복’이라고 언급한다. 행복은 우리가 ‘생존’이라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으로 속도가 아니고 방향에서 접근하는 문제이다. 남들보다 더 돈을 많이 벌어도 진정한 삶의 가치와 평안 없다면 그 사람은 결국 실패한 인생일 것이다. 비록 덜 똑똑하고 느려도 어제와도 별반 다름없는 가족들과의 김치찌개를 식탁에 놓고 밥을 같이 오붓하게 먹는 식구일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새롭고 멋진 경관을 보면서 삶의 행복을 꿈꾸는 ‘인생의 멋진 빛살’을 꾸며가는 길에 속도보다 방향에 더 큰 방점을 찍어본다.

* 작가 이력: (2005. 시조 문학 등단. 다양한 장르의 글을 꾸준히 집필 중임)
* 발간한 도서: 2011 시사집 꽃등, 2019 소설집 그 큰사랑, 2020 소설집 The Level,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730일간의 사랑(한글판, 영문판), 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교육 가이드북),전자책 사랑의 마가레트, 전자책 순무와 긴무 사이, 전자책 쓰담쓰담,루더베키아, 행복 꽃! 책과의 만남 길: http://contentsmall.kr/main/index.html ,진주문고 평거지점 3층
* 현재 활동은 한국(경남)문협, 진주문협 회원임
* 성장과 배움을 공유하며 다음 세대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세상의 나눔과 공감을 가치로 여겨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랑을 전하는 꽃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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