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브렌디드 시대! ‘최종’ 워너비는...(Vrendy era! "The best" Wanna One!)
도민칼럼-브렌디드 시대! ‘최종’ 워너비는...(Vrendy era! "The best" Wanna One!)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3.26 15:4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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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
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브렌디드 시대! ‘최종’ 워너비는...(Vrendy era! "The best" Wanna One!)

지금의 시대는 브렌디드 시대이다. 즉 mix와도 같은 용어로 받아들이면 된다. 물론 연결도 될 수 있다. 새벽 배송에 택배 물건이 신선함과 편의성을 도모함을 원하면 로켓이 날아 들어오듯이 온다. 음식뿐만 아니라 이젠 실용품 옷을 구매할 때도 하루 만에 배달된다. 어떠한 것에 대한 것을 각인하던 시대는 끝났다. 본인이 자기다움에 들어가 나의 요구를 디자인하는 시대이다. 코로나19 여파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디지털 화로 인한 인공지능 쳇봇G 시대의 풍조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교육계에는 이미 브렌디드 학습은 상용화되어 그 분야에 더 많은 연구를 거듭한다. 대학의 교수 강의 일변도 수업에서 학생은 다양한 채널로 학습하는 시대로 된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다. 마찬가지로 의술, 농업 분야, 금융 등 생활 속에도 이미 다양하게 파고든다. 빠르고 편리한 자동화 이면에 그럴수록 인간성 상실로 곳곳이 피폐해짐을 느낀다. 최근 발표이다. 우리나라의 행복 지수는 OECD 국가 중에 4위로 물러난 57위로 산정되어 행복 지수는 낮아지고 있는 실정에 날이 갈수록 안타까워 가슴이 미어진다.

한 그루의 나무가 의젓한 고목 소리를 들으려면 많은 고통지수와 담금질에 다듬어지는 소리이다. 하버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를 참고한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행복 조건이 8가지라 설정하여 거론한다. 첫째 교육, 둘째 안정된 직장, 금연, 금주, 알맞은 체중, 결혼생활, 운동인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항목은 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메커니즘이라고 한다. 삶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불경의 고타마 싯다르타의 인간 고뇌의 해탈을 위해 출가하여 득도한 부처님의 삶에서도 유라굴라와도 같은 광풍을 만난 성경 속 사도 바울의 처절한 삶에서도 찾을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사도 바울은 좋은 말씀을 전하려다 감옥 속에서도 고통을 감내한 자신만의 돌출 기법을 찾는다. 이 외에도 현자들의 삶을 비추어보아도 역시 같은 맥락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고통은 있다. 최근 드라마 ‘빨간 풍선’이란 드라마에 주목해 본다. 대다수의 고통 원인과 결과는 자신이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 데에서 출발한다. 현대의 자본주의 물질 만능시대는 맘몬(돈)이 우상이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의 사이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불행은 시작되고 고통은 접어든다. 그 드라마가 관점을 잘못 들여다보면 다소 막장같이 보일 수 있으나, 밀착해서 살필 때 영화 ‘기생충’에서 흐르는 결을 깔고 있는 점을 발견한다. 결국 주연에 가까운 관계에서 작가는 끝을 선한 영향력으로 승화하게 한다. 가정을 파괴할 듯이 접근한 자매 언니는 오지에서의 삶에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침으로, 동생은 봉사 활동하는 자로 끝을 맺는다.

서울대 행복연구소 최인철 교수의 강좌를 접한 적이 있다. 결국 그분이 부르짖는 행복할 수 있는 비법도 큰 틀에서의 승화 방법은 위에 언급한 내용과 같다. 자신만의 워너비를 발견해야 하는 길이다. 일단 ‘부러우면 진다’는 말이 있다. 인간 감정 중 가장 본성에 가까운 것이 시샘이고 질투이고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처님도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자비와 사랑으로 면면히,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역시 그러하여 참 구원에 이른다. 다시 말해 사명감일 것이다.

기계에 눌린 오늘날 시대에 참 인간성 상실은 날이 갈수록 심화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출구, 워너비를 찾는 길에 눈을 돌려본다. 외롭고 고통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실과 바늘이다. 귀찮고 불편하고 번거롭고 아쉽고 딱한 을 위치를 누구나 거부한다. 그럴수록 훈련에 올려본다. 행복해지려면 많이 가진 물질이 아님을 삼척동자도 잘 안다. 하지만, 현실 삶에서 안 되다 보니 정도(正道)를 벗어나는 범죄와 자기기만의 무질서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당연히 사회는 불평등과 불안의 연속이다.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개인 질병과 연결되어 불행의 늪에 빠진다.

최근 보도, MZ세대 결혼이란 제도를 선호할 여건 조성이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든 간에 결혼은 싫다, 대신 감정교감 될 단짝 반려견을 가까이한다. 그것 역시 워너비 통로이다. 그러나 원론적 행복을 추구하려면 ‘거룩’이란 용어를 가까이해본다. 행복해지려고 돈도 번다. 하지만 자신 마음 밭이 혼란일 때 도루묵이다. 진정한 워너비! 최종 단계 ‘거룩함’ 쉽지 않다. 행복과 거룩 연결만...

* 작가 이력: (2005. 시조 문학 등단. 다양한 장르의 글을 꾸준히 집필 중임)
* 발간한 도서: 2011 시사집 꽃등, 2019 소설집 그 큰사랑, 2020 소설집 The Level,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730일간의 사랑(한글판, 영문판), 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교육 가이드북),전자책 사랑의 마가레트, 전자책 순무와 긴무 사이, 전자책 쓰담쓰담,루더베키아, 행복 꽃! 책과의 만남 길: http://contentsmall.kr/main/index.html ,진주문고 평거지점 3층
* 현재 활동은 한국(경남)문협, 진주문협 회원임
* 성장과 배움을 공유하며 다음 세대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세상의 나눔과 공감을 가치로 여겨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랑을 전하는 꽃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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