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 브레이크패드 교체주기
기고-자동차 브레이크패드 교체주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3.28 16:2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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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자동차 브레이크패드 교체 주기

자동차는 잘 가는 만큼 잘 서는 것도 중요하다. 잘 서게 하는 데엔 생각보다 많은 브레이크 부품을 신경 써줘야 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교체 주기가 빠르고,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브레이크 패드'에 대해 알아보자.

브레이크 패드는 무엇일까? 브레이크 페달을 발로 밟으면 브레이크 오일이 압력을 전달하여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와 마찰하여 그 마찰력으로 제동을 한다.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와 마찰을 일으키는 것만 따로 보면 디스크의 끝을 패드가 잡아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디스크와 끊임없이 마찰해야 하는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패드에서 '마찰재'는 디스크에서 닿아 점점 닳게 되고 얇아지게 된다.

이 마찰재가 얇으면 얇아질수록 당연히 마찰력이 약해지고 예상 제동거리보다 길어지거나 심한 경우 전복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는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재가 얇아졌을 때 교체하면 되는데 보통 플레이트와 높이가 같거나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재가 3mm 미만일 때 교체해 주는 게 좋다.

브레이크 패드는 육안으로 보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반 운전자가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도 쉽게 브레이크 패드를 자가 점검할 수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휠 안쪽에 보면 캘리퍼가 있다. 이 캘리퍼 안쪽을 보면 브레이크 패드와 플레이트가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볼펜의 눌러주는 부분이 7~8mm, 새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재가 1cm 정도 된다. 브레이크 패드 홈을 눌러 '딸깍'소리가 나면 거의 새것, 눌리는 정도가 적어지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브레이크 패드 교환할 때가 됐다는 걸 알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 마찰재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볼펜보다 좀 더 직관적으로 브레이크 패드 잔량을 확인하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된다.

자동차 휠 안으로 스마트폰을 넣어 브레이크 패드를 촬영해 사진을 확인했을 때 패드의 마찰재가 너무 적게 남았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브레이크패드 교체 주기는 신차는 약 6만 km, 중고차는 약 3만~4만 km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교체 주기일 뿐 운전 환경과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이상신호를 발견하면 무시하지 말고 점검하시는 게 좋다.

브레이크에서 나는 '끽끽'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하는 대표적인 신호다. 사실 이러한 이상 신호가 발견되기 전에 미리 소모품을 교체해 준다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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