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몸의 이상 및 통증 유발인자(2)
건강칼럼-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몸의 이상 및 통증 유발인자(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4.02 14:4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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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
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몸의 이상 및 통증 유발인자(2)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마우스증후군이라고 불리며 특히 경직된 자세로 오래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을 굽히는 공간이 좁아져 압박을 받으면서 손목 터널 내의 신경과 힘줄이 자극을 받아 마비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의자에 앉는 자세에 의하여 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져 허리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좋은 자세, 즉 척추의 형상이 S자가 되도록 하여 디스크의 압박을 제거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한편 독일에서는 의자에 앉는 바르지 못한 자세에 의한 고관절과 척추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1962년 독일의 정형외과 의사인 Hanns Schoberth는 앉은 자세의 고관절의 각도는 바로 선 자세의 고관절 각도에서 90도가 굴곡 되는 것이 아닌 60도 정도만 굴곡 된다는 사실을 X레이 사진을 통해 제시했습니다. 이는 다리를 펴서 서 있는 자세(Lordosis- 척추전만;앞으로 휘어짐)에서 앉는 자세로 변환할 때, 고관절의 각도는 60도 정도만 굴곡 되고 나머지 30도는 골반의 각도변화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골반이 연결된 요추의 만곡을 뒤로 휘게 되고(골반의 회전각도가 30도, Kyphosis-척추후만) 책상에 앉아 업무, 공부 시 상체를 숙이게 되면 이 각도는 더욱 커져 (40~50도), 요추 4번과 5번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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