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의료폐기물 배출 업소 650개 대상
김해시가 의료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위해 집중 점검을 밝혔다.
시가 10일 밝힌 병·의원 의료폐기물 배출업체 집중 점검은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이번 집중 점검은 인체 조직 적출물, 주삿바늘 등 보건·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다.
시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 업소는 총 650개소로 배출자 인증기기(비콘태그) 설치 확인, 폐기물 보관기준 및 기간 준수 여부, 폐기물 종류별 전용용기 사용, 인계서 보관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는 것.
시는 의료폐기물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이번 점검 결과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 업체 입고까지 태그별 인계·인수 내역 및 적정 처리 여부 등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며 의료폐기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향후 수시 지도·점검을 병행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봉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