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폐선 시민 설명회 개최
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폐선 시민 설명회 개최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4.12 17:3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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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표 100여명 참석…홍태용 시장 직접 설명
▲ 홍태용 김해시장이 12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부산 간 버스 노선과 관련 직접 설명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시가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폐선과 관련 운행 노선 개편을 두고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한 시민 설명회를 마련했다.


1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는 지역 도·시의원,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이통장단 등 시민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태용 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 시내버스 개편 사유와 신설 노선 운행경로를 안내한 후 향후 김해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포함한 시내버스 개편계획을 공유, 질의에 응했다.

특히 이날 노선 개편에 따른 홍 시장의 질의 답변은 그간 부산시와의 협상 과정에서 최종 협상 결과, 대체노선 준비 상황 등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궁금해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세부 운행경로와 배차 간격까지 세심한 설명을 하면서 시민들 이해를 도왔다는 점이다.

노선 개편은 부산 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 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 증차(220번(2대))가 주요 골자이다.

또한 존치되는 부산시내버스는 1004번과 123번, 127번으로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키로 하고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는 것.

더불어 부산시와 김해시는 각각 (가칭)123-1(5대), 914번(3대)를 신설해 삼계~명지신도시,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 김해 서부산 간 교통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일부 장거리 노선을 유지하고 단거리 환승 위주의 노선으로 바꿔 단점을 보완,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양 시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후 기술적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계와 구산동 구간을 정차 없이 지나고 있는 123번과 127번 부산시내버스는 삼계동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025년 김해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맞춰 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전국 체육대회 개최 등 대중교통의 수요 변화에 대비해 일부 노선을 조정,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김해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2025년 도입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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