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의사, 변호사, 장사
진주성-의사, 변호사, 장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5.29 15:3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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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의사, 변호사, 장사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게 되고 송사에 걸리면 변호사를 알아보게 된다. 그런데 장사가 되지 않으면 친구를 찾으면서 하소연을 한다. 정작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알아보려 하지 않고 위로받으려 하고 있음이 문제다. 작은 몸살이라도 오면 의사와 약사의 처방받아 해결하려 하면서, 가족 생사의 문제이고 재산이 걸린 심각한 문제임에도 스스로 처방하고 해결하고자 하는데 문제가 있다.

장사는 혼자로 성공 할 수 없다. 가족의 지지가 필요하고 전문가의 조언이 있어야 하며, 많은 경험과 확고한 방향성이 있어야만 성공 길을 갈 수 있다.

친구들에게 자문료로 술값 계산할 시간과 비용으로 경영책을 구매하고 읽어보아야 한다. 장사가 안된다고 장소를 바꾸고 업종을 바꾼다고 안될 장사가 되지 않는다. 인사성 없고 서비스 없고 게으르며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는 사장의 친구나 주변인들은 그의 부족한 것을 지적해 주지 않는다.

술을 사더라도 더 장사가 잘 되는 사람에게 조언을 요청하고,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유튜브나 SNS를 통한 자료를 얻고 방법을 배워야 한다.

실패할 수 있다. 실패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 실패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면 두 번, 세 번, 열 번을 해도 실패만 하고 성장할 수 없게 된다.

진료비 약값을 아까워하지 않듯이 성공한 장사의 대표들을 찾아가는 결심과 차 한 잔 대접하는 결단과 그에 따른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라.

그리고, 고수의 조언을 그대로 실천해라. 고수가 시키는 대로 해서 잘되면 고마운 것이고 안돼도 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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