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신발과 건강(1)
건강칼럼-신발과 건강(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6.07 16: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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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
정한영/바른자세 관리센터 대표-신발과 건강(1)

발은 심장에서 발끝까지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하여서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신체의 각 기관과 연결되는 반사점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수의 모세혈관, 자율신경 및 아킬레스건과 발등에 2개의 맥박이 존재합니다.

이렇듯 발이 한번 망가지면 몸 전체에 영향을 받습니다. 발의 변형이 불러올 수 있는 각종 신체 증상들 중에서는 무릎과 골반에 영향을 끼치며 허리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며 만성 어깨결림이나 통증 및 턱관절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어지럽거나 두통, 코막힘 같은 증상도 유발합니다.

평소 발톱을 짧게 깎거나 발이 꼭 죄는 신발을 신을 때 조갑감입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엄지발톱이 살을 파고들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맞지 않는 신발이나 굽 높은 하이힐 등을 신을 경우나 스트레칭 없이 발에 무리를 줄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여성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으로 뾰족하거나 굽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 신경에 또 다른 자극을 주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폭이 좁은 하이힐을 오래 신을 경우 무지외반증이 생기는데 신경통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형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너무 작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을 경우 망치족지가 생기는데 주로 검지와 중지 발가락에 나타납니다.

신발에 악영향을 끼치는 신발의 종류로는 하이힐(킬힐), 플랫슈즈, 키높이신발, 슬리퍼가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게 되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게 되며 무릎관절과 엉덩이, 척추 근육에 경직과 과도한 하중을 가하게 되어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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