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대가 올여름에도 낮엔 더위탈출, 밤에는 낭만을 분출하는 시원한 분수쇼를 제공한다.

시는 삼천포대교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밤바다의 풍광과 한여름의 시원한 휴식처 제공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음악분수대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2회, 주말·공휴일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회 가동하고 기상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연시간은 30분간 진행되고 댄스가요, 트로트 등 트렌드에 맞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고사분수·안개분수·칼럼분수 등 10여 가지의 환상적인 분수쇼를 선보인다.

특히 야경의 분위기에 맞는 조명 연출, 음악과 어우러지는 물줄기, 화산이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20m 높이의 물기둥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 번에 ‘싹’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개장한 대관람차 ‘사천아이’와 함께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에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는 삼천포대교 야경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공간과 함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서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