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의 중형 택시요금이 이번 주 토요일인 10일 새벽 4시부터 인상된다.

이번에 인상되는 택시요금은 지난 2019년 4월 11일 이후 4년 2개월 만의 요금 인상이다.

이번 중형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1월 31일 경남도 소비자정책심의회를 통해 최종 인상 확정됐으며 경남도의 택시 운임·요율 변경 시행 통보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것.

택시요금 인상은 기본요금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이 인상됐다.

이어 거리 요금은 133m당 기존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인상되고 시간 요금은 34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인상됐다는 것.

특히 사업구역을 벗어날 경우 적용되는 할증률은 30%, 심야할증률 25% 및 복합할증률 40%는 그대로이나 심야할증 시간을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확대 적용한다는 것.

또한 복합할증은 현행과 같이 동지역과 주촌면 선천지구, 진영읍 원도심·신도시 지역을 제외한 읍면지역에 적용된다.

한편 시 당국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의 배경 설명을 유류비 등 물가 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분이 반영됐다며 요금 인상을 계기로 보다 나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양아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