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결사반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결사반대”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06.11 15:2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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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 5분 자유발언
▲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
사천시의회 최동환 의원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사반대를 촉구하고 정부 차원의 ‘국제 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의원(라선거구, 동서·선구·동서금·남양)은 9일 열린 제270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투기는 수산물산업과 해양관광산업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사찰단을 파견해 오히려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의 명분을 만들어 준다”라는 지적과 함께 “지금이라도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해야 한다”며 국제 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강력 촉구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최종 조사에 나섰다. IAEA는 이달 중으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또한 지난달 10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일본 정부가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매번 말하는데 그렇다면 왜 일본 측이 직접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라고 공개 지적한 바 있다.

일본은 이러한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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