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항노화엑스포 국내·외 알리기 총력
산청항노화엑스포 국내·외 알리기 총력
  • 양성범기자
  • 승인 2023.06.18 16:3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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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준비 박차
국내행사·해외현지 방문 등 관람객 유치 나서
9월 15일부터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서
한방항노화 융합 신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통영에서 열린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도민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구자천 회장, 이하 조직위)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 경남도민체육대회 행사장 방문, 일본 현지 설명회 등 홍보 활동 및 국내·외 관람객 유치 활동을 통해 엑스포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며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현재 온라인(산청엑스포 누리집, 네이버)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엑스포 조직위)으로 입장권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권 1만원, 청소년권 8000원, 어린이권 6000원이다.

◆경남도민 화합과 축제 현장서 산청엑스포 홍보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통영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및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명이 참가하여 경남도민의 화합과 경남최대의 축제의 장이다.

조직위 홍보단은 이날 개회식 입장을 준비하고 있는 18개 시군 선수단을 찾아 ‘산청엑스포가 18개 시군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선수단 응원 현수막을 내세워 엑스포를 알렸다.

또한, 통영공설운동장 관중석을 꽉 채운 통영시민을 대상으로도 엑스포 알리기에도 집중했다. 홍보단은 홍보물(리플릿)을 전달하면서 산청엑스포의 한방·힐링·치유 체험행사, 공연·이벤트, 전시·학술행사 등 산청엑스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날 산청군 562명(임원 199, 선수 363)의 선수단은 개회식 입장식에서 초대형 현수막과 미니현수막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입장하여 현장은 산청엑스포 홍보 물결로 힘차게 퍼져나갔다.

조직위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하반기 도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로 경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 대상 홍보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엑스포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홍보에 대해 논의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홍보에 대해 논의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산청엑스포 일본인 관람객 유치에 전력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해 엑스포에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적별 입국자 순위에서 일본이 35만명으로 가장 높고, 최근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일본 관광객 대상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여 이번 설명회를 추진했다.

먼저 현지 방문단은 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개최에 따른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 강화 사항에 대해 협의했고, 이후 경남도 일본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건강과 휴식(힐링) 전문 관련 현지 여행사를 통한 엑스포 기간 내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도쿄에 소재한 한국 관광 전문 현지여행업체와 현지언론 홍보를 위해 지역 신문사를 초청해 엑스포 연계 여행상품 개발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일본 여행사 대상 산청엑스포 설명회.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일본 여행사 대상 산청엑스포 설명회.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3일에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현지 일반인들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산청의 한방차와 전통음식 체험을 병행한 엑스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여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산청엑스포의 한방 테마는 흥미를 끌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다”며, “적극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엑스포로 유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현지인은 “산청엑스포 설명을 들으면서 산청 약초로 만든 한방차와 전통음식을 접하게 되어 엑스포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9월 산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 방문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후쿠오카에서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를 병행한 일반인 초청 현지 설명회와 후쿠오카 소재 한국 관광 전문 현지여행업체 대상 엑스포 연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설명회도 각각 개최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로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많고 현지 여행사로부터 엑스포 설명회 시 가장 많은 관광 관련 문의를 받은 지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경유한 당일 또는 1박 2일로 구성된 관광상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 등 체험행사와 설명회가 함께 진행되어,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현지 설명회는 일본 내 최근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국외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이뤄져, 현지 한국 전문 관광여행업체에 관광상품 구상에 필요한 좋은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본 내 관광 관련 기관, 여행업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엑스포 성공 개최 협약식.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엑스포 성공 개최 협약식.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산청엑스포조직위-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업무협약 체결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지사장 이국희)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국내외 관람객 유치 및 엑스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엑스포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등 엑스포의 성공을 위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조직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기대한다”며, “한국관광공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람객 유치는 물론 홍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준 사무처장은 “산청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관람객들이 동의보감촌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차별화된 경남 관광 상품 개발과 변화된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 2월에 국내 9개 지사 중 하나인 경남지사로 분리하여 남부권의 중심 도시인 진주에 개소하였고, 현재 경남관광 상품개발과 마케팅, 관광 기반(인프라) 개선,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행사에 참여해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행사에 참여해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전국규모 행사 참여 엑스포 알리기 총력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전국 규모 행사에 연이어 참여하여 엑스포 알리기와 단체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3일 대구 신천둔치에서 열린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김원일)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농민돕기 상생&우리 농산물 큰잔치 행사에 참여하여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아파트 연합회원과 대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엑스포를 알렸다.

이날 홍보 행사에서 산청엑스포의 인기 마스코트인 금이, 준이와 엑스포 홍보단은 ‘구절초 피는 9월 엑스포로 초대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직접 홍보물을 전달하며 엑스포를 안내했다.

준이와 금이는 전국에서 모인 아파트 연합회원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민에게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산청엑스포 홍보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나가는 길마다 인파들에 둘러쌓여 사진촬영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이날 유쾌한 홍보 현장의 주인공이 됐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서울지부와 수도권 관람객 유치, 각종 홍보 지원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향후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행사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아파트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에 창립하여 전국 광역 시도에 지부와 각 광역시의 구, 도의 시군에 지회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한 전국 규모의 아파트입주자 대표 기관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은 “우리 아파트연합회 회원들이 산청엑스포의 성공개최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국적인 홍보요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023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행사’, ‘K-웰니스 푸드 &페어리즘페어 박람회’, 5월 ‘38회 서울 국제관광전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연이어 수도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엑스포 집중 홍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산청엑스포가 하반기 경남 대표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경제성장의 견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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