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교류사업 생색내기로 일관
김해시 국제교류사업 생색내기로 일관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6.21 17:3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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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엔호아市만 단골로 초청…외교력 부재 지적 제기

김해시의 국제교류 외교력 부재가 재정비 새판을 짜야 하는 개선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시는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세계 6개국 10개 도시와 우호 협력 조인식 체결 후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 국제교류를 유럽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그 실효성에 대한 외교력이 도마 위에 올라있다.

이 같은 시 당국의 국제교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은 지난 2017년 초롱시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유럽으로 다변화하기로 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당시 이후 이들 도시들과의 국제교류에 대한 실효성은 현재까지 퇴색돼 새판을 짜야 하는 실정에 놓여 발 빠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를 비롯 중국 인도 베트남 미국 터키 등의 국가만이라도 실효성을 다지는 국제교류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해시가 현재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6개국 10개 도시 가운데 시 최대의 축제인 가야문화축제에는 116개의 해외기업 투자공장이 위치한 개방도시인 중국 레서시와 옛 가락국의 역사적 연계성과 가야문화제 참여를 목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인도 아요디아시는 참석치 않고 베트남 미국 2개 도시만 달랑 참석해 망신살을 샀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시 당국은 이번 주 월요일인 19일 베트남 비엔호아시 대표단이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에 참석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 당국이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는 데 일조했다는 국제화 역량 강화를 크게 홍보하는 생색내기에 나서 또 다른 국제도시와의 교류 실효성은 외면되고 있어 폭넓은 시 당국의 외교력이 더없이 요구되고 있다는데 다수 시민들의 중론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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