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체육회장 사의 표명에 체육 일각 술렁
김해시 체육회장 사의 표명에 체육 일각 술렁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6.25 17:2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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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시장 뒤늦게 찾은 사실 밝혀져

김해시 체육회장이 홍태용 시장을 찾아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체육회 일각 등이 술렁이고 있다.


허문성 시 체육회장의 사의 표명은 전국체전을 앞둔 시점에서 체육 행정을 지휘할 책임부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화두로 자리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같은 허 회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20일 오후 3시 홍태용 시장을 찾아 사의를 표명한 사실로 지역 정가는 물론 선출직 민선 시 체육회장의 재선거가 불가피한 정국을 맞고 있다는 해석이 체육회 일각에서 비춰지고 있다.

이날 시장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한 허 회장은 시 체육회 민선 1기에 이어 2기 체육회장 4년 임기 중 6개월이 채 되지 못한 시점에서 개인 신상 등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해 내년 전국체전을 앞둔 중요시점에서 납득키 어렵다는 부정적 의견들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김해시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선거 결과 이후 제2기 체육회장을 맡은 지 약 6개월 만이지만 그간 시 체육회 내부가 체육 행정에 일관성 없는 관리 허점이 문제가 되는 등 시 당국으로부터 지원받는 지원금까지 부적정 사용했다는 회계 질서 문란 등으로 감사에 적발 물의를 빚기도 해 말썽이 됐다.

이와 함께 시 체육회 중요 자리인 사무국장 선임을 놓고 시 집행부와의 힘겨루기 대립 양상을 보여와 체육 행정에 심각성을 더해 준 사실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허 회장의 사의 표명이 단발성이 아닌 진정성을 갖춘 사실로 드러날 때 체육회장 선거가 불가피하다고 보여진다.

이럴 경우 체육회 내 운영위원회 구성에 이어 60일 내에 종목단체 회원 등 약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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