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 건설 온힘”
민선 8기 1주년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 건설 온힘”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06.27 16:30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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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공약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발로 뛰는 소통행정·사회안전망 구축
도로교통망 개선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
새로운 시작·행복도시 사천 실현 총력
▲ 박동식 사천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위대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을 향해 ‘성과·진행·과제’에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면서 사천시민과 함께 출범한 민선 8기가 어느덧 1년을 맞았고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새로운 시작·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제 1기를 마무리하고 3기가 남은 만큼, 이 기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위대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한 번 더 다잡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더 열심히 발로 뛰고, 더욱더 열심히 시민과 소통할 할 것이며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 시장의 지난 1년은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을 맞추고 ‘우주항공 중심도시·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으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민들이 바라보는 박 시장의 1기 평가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만큼, 행동과 실천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야 하는 2기는 박 시장의 뚜벅이 발품정치가 얼마나 더 빛을 낼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해 8월 KAI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천시
지난해 8월 KAI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천시

◆성과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 박 시장은 제1호 공약이자 사천시의 최대 과제인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위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잇고 있다.

우주항공청이 빠른 기간에 설립되어야 사천의 미래가 밝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도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인맥을 총동원해 발로 뛴 결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와 함께 사천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현재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사천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사천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 코로나19 이후 첫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시민들의 사기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박 시장의 철두철미한 계산이 맞아떨어졌다.

긴급재난지원금은 99%에 이르는 높은 지급률을 보였고 사용율 또한 99.6%로서 사천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통행정 = 박 시장은 시민과 교감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지난 1년을 뛰었고 현재 진행형이다.

시정파악과 민선 8기 새로운 비전·목표의 신속한 시정반영과 안착을 위한 발로 뛰는 행정,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겠다는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부지런한 그의 성격과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진솔함에서 진실성을 엿볼 수 있다.

취임과 함께 시민행복 소통행정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첫행보로 읍면동 순방과 지역 시민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동시에 진행했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황·추진방향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검토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업장을 찾아 관계공무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업장을 찾아 관계공무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첫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3월 1일부터 시행했다.

개편의 가장 큰 장점은 ‘권역별·행정구역별’로 시내버스에 번호를 부여해 시내버스 번호만으로도 어느 지역으로 운행하는지 이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노선번호의 첫 시간표만 알고 있으면 시내버스의 도착시간을 알 수 있도록 시내버스 시간표가 노선번호별로 규칙적으로 배정돼 있다.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0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제일 늦게 시행했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은 실정이다.

먼저 시행한 지역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10%의 높은 할인혜택과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도록 하는 등 시민·소상공인 모두가 만족을 보인다.

실제로 발행 5개월 만에 100억원 어치의 사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 향후 우주산업의 금맥으로 불리는 위성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약 25만평 규모의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일부는 분양을 개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7개 투자기업과의 MOU 체결로 4747억원의 투자와 870여명 신규고용 창출을 확정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올해 시정목표로 정하고 투자 인센티브 확대, 투자유치산단과 설치, 투자제안 시장 서한문 발송 등 적극 행정의 성과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프랑스 국립 우주연구센터(CNES)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프랑스 국립 우주연구센터(CNES)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진행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73억원이 투입되는 항공산업대교는 곤양면 검정리~사남면 방지리를 잇는다.

또한 국도 3·33호선을 잇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지난 4월 착공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교통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해양관광 거점도시 =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안관광단지·남일대 해수욕장’ 주변에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을 건립하고 삼천포항 팔포음식 특화지구에는 목섬을 잇는 무지개다리를 건설한다.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곤명 역세권에 생태관광 물빛정원을 조성한다.

사천 최초 거북선길 경관정비 사업,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등대모형 및 포토존 설치사업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어촌의 활력 지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600억원 규모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폴란드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폴란드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천시

◆향후과제
박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우주항공산업·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건설’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각오다.

사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및 상권회복, 도시가스 보급 확대, 실비문화 특화거리 조성,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치훈련 유치 등을 통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실현을 위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비롯한 우주항공산업 앵커기업 유치, 우주산업 스타트업 육성,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유치, 항공 MRO산업 고도화, 우주항공산업 인력 양성 지원,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등에 집중한다.

체류형 관광 완성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자리매김과 선인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천 IC복합유통단지 조기 가동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는다.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국가철도망 구축, 축동~정촌 간 도로 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시책 확대, 문화·체육 인프라 확장 등 삶의 만족도 향상 또한 과제로 손꼽힌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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