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구인모 거창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더 큰 거창 도약’ 매진”
민선 8기 1주년 구인모 거창군수 “누구나 살고 싶은 ‘더 큰 거창 도약’ 매진”
  • 이태헌기자
  • 승인 2023.07.11 17:28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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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공모·국도비 확보 역대 최고 성적
민선 8기 군민에 받은 성적표 71점 선방
전입 증가·도내 유일 청년인구 순유입
의료복지·관광 등 지속가능 도시 총력
▲ 구인모 거창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확대간부회의, 언론인 간담회, 주요 사업장 방문, 환경미화원 현장 체험, 충혼탑 참배, 정례조회, 삶의 쉼터 배식봉사, 중앙부처 향우공무원 예산확보 관련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정례회를 통해 수상·공모·국도비 확보 등 1년간의 성과를 800여 공직자와 함께 공유했다.

거창군이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
거창군이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

◆지난 1년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

민선 8기 1년간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상과 공모, 국도비 확보로 거창군의 선진행정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거창군은 지난 1년간 중앙부처 26개, 국제 1개, 경남도 13개, 외부기관 8개로 총 48개 분야 9억3000만원을 수상했고, 이중 특히 2023년(2022년 실적) 경남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량, 정성평가 군부 1위 선정,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 선정 등 두드러진 수상 실적을 거뒀다.

특히, 2023년(2022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발표 결과 거창군이 도내 군부에서 정량부문과 정성부문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거창군의 모든 부서와 공무원들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나타냈다고 평가한다.

공모사업에는 48개 분야, 830억원에 달하고, 중앙부처 28개 사업에 737억원, 경남도 11개 사업에 69억원, 외부 9개 사업에 24억원이다.

주요 공모사업 중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은 50여년간의 군민숙원사업이었던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2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거창군 발전의 밑거름인 재원 마련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거창군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거창군

◆주요사업 성과
▲지방소멸 위기대응 = 지방소멸 위기 앞에 지난해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통해, 전 군민과 공직자가 합심해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적극 대응했고, 특히 이장 2인 인구늘리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12월 말 기준 595명의 인구가 전입했다.

또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LH와 협력해 추진한 신원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12가구가 전입하고 신원면 인구가 2021년 1492명에서 2022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기준 1537명으로 임대주택 건립 전 대비 45명으로 증가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혼 축하금, 청년 월세지원, 디딤돌 통장 지원 등 청년대상 주거안정 지원시책 추진으로 청년인구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가 5월 국가통계포털 분석결과 2023년 1분기 경남도 자치단체 가운데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년인구가 순유입(34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분야 =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해 12월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거창군 최초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는 Y자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공학회의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 11월 개통된 240m 무주탑형식의 수승대 출렁다리, 한국관광공사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남 1호정원 거창창포원, 지난해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 T-map 조사 전국 명산 9위에 선정된 감악산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산림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여러 성과를 올려 산림관광 100만명 시대를 넘어 200만명 시대 진입 실현을 앞두고 있다.

▲농업분야 = 농업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미래농업복합 교육관을 준공해 현재까지 191회 교육을 운영하고 5147명에게 다양한 농업분야 기술수요 대응과 평등한 농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5월 기준 11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참여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했고, 특히 7월 준공예정인 한들지구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공사로 매년 모내기철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들지역의 가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체육분야 = 체육분야로는 남하면 일원에서 시행되는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사업장 내에 파크골프장, 축구장 등의 조성사업이 시작됐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지역국회의원,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을 구인모 군수가 직접 지속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지원을 건의했고,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최근 주민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 급증에 맞춰 2024년까지 전 읍면에 대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신원면은 완료했으며, 주상면, 위천면, 고제면, 남하면, 가조면은 현재 사업 추진 중이다.

▲군민에게 받은 민선 8기 1년에 대한 점수 ‘71점’ = 지난 6월 19세 이상 군민 574명에게 1년간의 행정서비스 만족도와 미래 거창군 발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무원의 친절과 업무능력 만족도는 71.8점, 1년간의 수상·공모 실적, 국·도비 확보,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등 행정 성과에 대해서는 71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민선 8기에 추진해야 할 주요사업으로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에 대해 82.6점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미래 50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분야로는 46.9%가 산업, 일자리, 사회기반시설 등의 혁신적 성장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현 군수 임기 동안 거창군의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매우 좋아질 것이다 12.5%, 대체로 좋아질 것이다 43.6% 등 긍정응답이 56.1%로 현 군수 임기 중 거창군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일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경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거창유치원 열매반 아이들과 함께한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
지난 3일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경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거창유치원 열매반 아이들과 함께한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

◆당면 군정과제
거창군은 경남도의 도립대학 구조개혁 용역시행 추진에 따라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통합을 대비해 도립대학 통합 대응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5월 12일 이장연합회와 주민자치회장 연합회의 대응 결의문을 발표 등 군민 운동을 전개했다. 군 자체 도립대학 통합 대응방안 검토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해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을 지키도록 거창대학과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28일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범군민 대책위원회 조직과 결의대회, 반대집회 개최 등 다각적인 범군민 차원의 대응을 통해 대내외적인 거창군민의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4월 27일에는 구인모 군수가 직접 환경부를 방문해 민관협의체 참여와 취수원 주된 공급지인 거창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고, 6월 14일 김태호 국회의원을 통해 환경부에 군민 의견을 전달했다. 군은 앞으로도 거창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군민의 원거리 화장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 발생에 따른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공약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마리면 월화마을 부지가 신청됐으나, 지난 6월 1일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심의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심의 의결됐다.

군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벤치마킹과 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군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군민 선정 민선 8기 중점 추진사업 TOP7
지난 6월 행정수요조사 결과 민선 8기 군민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원했던 중요사업 TOP7은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농촌일손 해결 및 농산물 원가보장제 시행 ▲남부우회도로 개설 ▲세계승강기 허브도시조성 및 제2시험타워 건립 ▲체육시설 확충 ▲감악산 관광지 조성 ▲작은학교 살리기 및 주거플랫폼 사업 등이다.

그 외 중요사업으로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68.2), 동산마을 공간 정비 사업(65.4),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64.8), 거창 미술관(아트갤러리) 조성(61.8) 순으로 꼽았다.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거창군은 ‘의료, 교통, 복지, 교육 등’ 전반에 대해 서북부경남 지역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서 지금보다 발전된 거창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0년 숙원사업인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거창군
50년 숙원사업인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거창군

◆지속가능 발전도시로의 새로운 변화 준비
거창군은 덕유산과 가야산 2개의 국립공원에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을 보유해 지금까지는 거창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생각했으나, 동서남북 권역별 산림자원 활용을 통해 ‘산이 많아 걱정이 아니라, 산이 많아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산림관광 자원화 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거창군장학회 100억원 기금을 2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거창형 학생수당 지급도 준비하고 있어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완화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기반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교육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도시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교육청과 협업해 경쟁력 있는 명문학교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 물결의 진원지가 되고자 도전을 준비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 중 ‘치유농업·산업의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유농업·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을 중심으로 창포문화관,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거창창포원 그린인프라 사업과 친환경농산물 기반시설, 판매·체험시설·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는 기 조성된 치유의 숲과 연계한 명상장 조성과 가조온천을 활용한 항노화 바이오 체험관을 조성해 뷰티·스파테라피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월 13일자로 발의돼 심사 진행 중인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사업추진 및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 생태 치유도시로의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7기에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 거창군민의 선택과 향우 여러분의 지지로 민선 8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라며 “현재 공약과 주요사업들은 본격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경남도 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원 시대’, ‘산림관광 200만명 시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라며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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